치유·축사 (1)

  • 입력 2015.08.20 15:2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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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목사 (복음의원 원장)
[프로필]◈ 

‘코데쉬’, 거룩이라는 의미 중에는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

요즘 성도들이 어디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양육 받고 전도·봉사하는 시간보다 병원이나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장이나 골프장을 더 많이 찾고 있지는 않은가? 또한 성전에 헌금으로 드려야 할 돈이 병원이나 사고 뒷수습으로 훨씬 더 많이 지출되고 있지는 않는가?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점점 작아지고, 건강사업체나 병원, 보험회사 들은 비대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패의 신화로 개척하던 교회들이 오히려 문을 닫기 시작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삶과 사역에서 방황하며, 복음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 그 해결책으로 치유·축사를 강력하게 제시한다. 그동안 잃어버렸던, 아니 어둠의 세력에게 빼앗겼던 치료의 주권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하며, 주의 백성들이 가난, 질병, 저주, 고통으로부터 속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치유·축사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케네스 헤긴 목사님의 치유에 관한 글과 데릭프린스 목사님의 저서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 최정원 목사님의 「하나님의 최대 은사」 가운데서 사역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부분적으로 인용하였다.

 

에덴에서 쫓겨난 루시퍼가 이 땅에 내려와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다. 사탄은 불순종하는 자들(엡2:2)과 어둠에 사로잡힌 자들(엡6:12)에게 주로 역사하고, 귀신역사는 질병과 고통, 악귀, 맹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눅7:21).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는 하나님과 영계를 보았는데, 마귀가 그 눈을 감기고 분냄과 죄의 틈 사이로 들어와(엡4:26~27),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사람 안에 교묘히 숨어들었다. 그리고 귀신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난 인간들에게 부정적인 일들을 겪도록 역사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사53:3에는 간고와 질고라 하였는데, 간고는 가난과 신고로 나뉘며, 신고는 일이 잘 풀어지지 않는 저주(hardness)를 뜻한다(사19:14). 그리고 질고는 질병과 고통으로 나뉘며, 질병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으로 분류된다. 또한 고통은 구원의 즐거움이 없는(시51:12) 삶에서 염려와 근심, 슬픔, 우울, 두려움 등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십자가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축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베드로(마16:23)와 가룟 유다(요13:27)의 예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도 마귀가 시험하러 왔다는 것을 알면(마4:10), 그것이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마귀는 계속 우리를 맴돌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눅 4:13)“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 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 깊숙이 스며든 모든 악한 영의 역사를 민감하게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투명하고도 견고히 붙어있는 악한 영들을 박리하여,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로 굳건히 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축사는 이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수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들어 축사사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능력부족에 있고, 두 번째 이유는 과학이 발달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영적·심리적인 부분까지 병원에서 정신의학으로 진단하여 처리하려고 하므로, 사역자가 축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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