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에 대한 편견은 장애인에 더 큰 장애 된다”

  • 입력 2015.08.26 11:5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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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사이좋게 지내요’를 위해 배우 이세영이 인터뷰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세영은 풋풋한 아역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감히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저 자신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주변의 시선을 받을 때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거나 친해지는 데 어려운 적이 있었다”며 먼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 “사회적 약자이건 장애인이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무조건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편견이 있다”며 “지나치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바라보기보다는 먼저 다가가서,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대중을 향해 “장애에 대한 편견은 장애인에게 더 큰 장애가 된다”며 “장애인을 불쌍하게 쳐다보거나 특별하게 바라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바라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세영을 두고 예쁜 외모에 마음까지 따뜻한 ‘아역배우 성장의 올바른 예’라고 호평을 보내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박동일 홍보팀장은 “장애인을 향한 편견의 시선은 고용 기회 박탈과 인권 침해 등으로 이어지고 사회적 차별을 만들어 내기에, 대중의 동참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이좋게 지내요’ 캠페인은 홈페이지(http://42.miral.org)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 또는 주변 지인을 향해 SNS 댓글을 남기기만 해도 개당 100원이 기부돼, 장애인을 위한 편견 해소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코뉴(http://helloconew.com)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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