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 성도 94명이 예장합신 임원과 이대위 위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밝힌 집단소송과는 별도로 94명의 성도 개개인이 합신 임원과 이대위 위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소송전이 될 전망이다.
한 사람 당 94건의 소송을 당한다고 계산할 때 최소 1000건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의 경우 건당 당사자가 모두 달라 병합되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1인당 94건의 소송에 대응해야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은혜로교회 성도들 300여명은 9월22일과 23일 경주 합신측 총회장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장합신의 이단 규정과 박형택 목사로 인해 이혼 당한 성도가 8명, 이혼 소송중인 성도가 5명, 가족간 불화로 고통받는 성도가 70여명,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핍박받고 쫓겨난 성도가 8명,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성도가 2명 등 94명의 성도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들에 대한 이단규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고소 뿐 아니라 개교회별로 지속적인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