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과 스코노코리아(대표 백동재)가 마다가스카르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굿피플과 스코노코리아는 지난 2일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물류 창고에서 ‘마다가스카르 희망운동화 발송식’을 갖고 스코노코리아가 후원한 10억 원 상당의 운동화 1만족이 9일 부산항을 출발해 마다가스카르에 전달될 것을 알렸다.
이번 희망운동화 발송은 40피트 컨테이너 규모로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토아마시나 항구에 도착한 후 그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아프리카 동쪽 모잠비크 해협 400km 부근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로, 막대한 지하자원을 가졌지만 두 번에 걸친 군사쿠데타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황폐해져 현재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 미만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마다가스카르의 이웃들은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고정적인 생계 수단이 없어 불법으로 동식물 거래를 일삼는 등 빈곤 문제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오늘 발송한 희망운동화가 극심한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필리핀 긴급구호 등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곳곳에 희망운동화를 함께 전해 온 스코노코리아의 나눔 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스코노코리아는 지난 2011년 6월 ‘제1기 신발 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케냐, 라오스, 인도,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에 희망운동화를 보내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