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입법의회 둘러싼 총실위 & 장개위 논란

  • 입력 2014.06.22 22:42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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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총회실행부위원회가 12일 올해 임시입법의회 개최여부를 놓고 찬반토론을 거쳐 투표에 붙인 결과 총 투표 29명 중 13:16 결과에 따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의함으로써 지난해 11월에 결의한 임시입법은 폐기됐다.
 
총실위.jpg
 
전용재 감독회장이 제안한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를 직속기구 설치안은 대다수의 찬성으로 결의돼 위원 선임, 운영에 관한 권한이 위임된다.
 
올해 개최하자며 발언한 김영헌 감독은 많은 경비를 들이며 만든 법안을 한번 쓰지도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올해 하고 내년에도 하자는 반면 신은영 위원은 분과위원회 연구 등 절차를 밟아 차분히 내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최반대 의사를 개진했다.
 
하지만 표결에 부치자 올해 임시입법의회 개최지지표는 장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 김인환 감독)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리회 개혁특별위원회’설치하기로 한 총회실행부위원 결의는 불법이라며 임시 입법의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성명서를 통해 즉각적인 입법의회 개최 절차를 확정하고 입법의회를 속회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임시입법의회에서 결의된 개정 헌법 및 법률을 6월말까지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총회 행정재판위원회에 개정된 장정개정안 공포이행을 위한 재판을 청구할 것과 교회법으로 해결 못하면 사회법까지 갈 수 있다는 논지를 남기며 입법의회를 해산시키는 과오에서 감독회장은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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