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뿌리내린 기업, ‘이레팜투어’

  • 입력 2016.03.23 07:20
  • 기자명 윤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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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팜투어_장헌동 대표.jpg
<촬영: 김기성 사진작가(프리랜서)>
이스라엘 성지순례, 국내 기독교성지순례 등 관련 여행상품 외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투어’를 한다”는 제보를 듣고 ‘이레팜투어’(장헌동 대표, 서울 여의도 여의도동 소재)를 찾은 것은 3월22일 오전 11시다.
△장헌동 대표님, 기업 소개를 먼저 해주시겠습니까?
이레팜 투어(Jireh Palm Tour)는 2004년 1월에 창업한 비즈니스 선교를 지향하는 기독교 여행사입니다. '이레'는 여호와 이레(창 22:14)로 여호와께서 준비하심, ‘팜’은 히브리어로 ‘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레팜은 ‘여호와의 손 위에 준비된 여행사’라는 뜻이지요. 성지순례, 비전트립, 기업연수, 교육투어, 허니문, 할인 항공권 등으로 고객을 섬기고 있습니다.
‘12.300.7000’의 숫자가 눈에 띄는 데요.
‘12’는 예수님의 12제자로, 신실한 12명의 일터 동역자와 함께 예배하고 기쁨을 나누는 기업 공동체. ‘300’은 기드온의 300용사로, 현지 선교사 300명을 후원하고 현지인을 양성하여 복음의 동역자를 세우는 일. ‘7000’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인으로,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는 7000곳의 교회 및 협력기업을 통해 축복의 통로가 되는 공동체를 목표로 합니다.
△교육투어는 어떻게 계획되나요?
주인이 부르면 종이 달려가듯 주님을 섬기는 마음(요 2:1~10)으로 통일세대인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이 '교육투어'의 가치입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투어’는 백두산-러시아, 독일 비전 트립, 일본성지순례 코스로 준비했습니다.
△백두산-러시아 비전 투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백두산-러시아 비전투어는 통일세대의 남과 북의 이질감보다 동질감을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소명중·고등학교에서는 11학년 정규과정에 포함시켜 2013년부터 비전트립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소명학교를 방문했을 때, 신병준 교장선생님께서 “러시아 연해주를 포함했으면 한다”고 제안하셨습니다. “고려인들의 삶과 아픔, 눈물이 가득 담겨있는 땅에 학생들과 함께 갈수 있다!”고. 기도하면서 현지 관계자들과 깊은 대화를 했고, 윤곽을 잡아갔습니다. 그렇게 6박7일간의 기획프로그램이 탄생되게 되었지요.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이 북한 인접지역을 둘러보고, 현지사역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교과서로만 배웠던 고구려, 발해,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연해주를 포함한 근현대사의 수많은 흔적을 체험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습과 연관된 많은 질문들을 쏟아냅니다.
△독일과 일본 비전트립은?
독일 비전 트립은 독일의 통일 현장을 방문해 ‘한반도 통일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하나님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통일리더세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한반도 통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지요. 향후 남과 북의 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이 어울려 통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성지순례는 한·일간의 갈등의 문제, 좋지 않은 감정들을 신앙으로 풀어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박해와 핍박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자 했던 일본 기독교인들의 마음과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오사카 현지인교회, 한인 선교사 방문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교육투어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여행을 접목해 여행이후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새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 시간을 함께 공유했던 청소년, 청년들의 반응은 상상이상 입니다. 수익보다는 사역에 초점을 두고 실비위주로 여행코스를 잡았습니다. 교육투어가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감동과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02-32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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