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A.G.M 찬양대회 및 영풍회 캄보디아 복음화 대성회

  • 입력 2016.04.21 11:28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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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복음선교회(A.G.M: Asia Gospel Mission, 이사장 유병기 목사) 주최와 한국기독교영풍회(대표회장 박철수 목사) 주관으로 제6회 A.G.M 찬양대회 및 복음화대성회가 4월3~8일 씨엔립, 프놈펜에서 개최돼 현지 선교사는 물론, 복음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청량제가 됐다.
주일 저녁,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실은 22명은 한밤중 인도차이나반도 남쪽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인민공화제 국가 캄보디아 씨엔립 공항에 도착했다. 
넓은 평원과 여러 개의 큰 강으로 이루어진 캄보디아는 중국과 인도 및 동남 아시아를 잇는 주요 육상로 및 수로 가운데 위치한다. 2000년 동안 캄보디아는 인도와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을 흡수했으며, 그 흡수한 문명을 다른 동남 아시아로 전파했다. 400년에 걸친 쇠퇴기 후에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고, 20세기 동안에는 전쟁의 혼란을 경험했다. 
그 후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립했고, 그 이후 다시 정치적 불안정을 겪었다. 
1975~79년 농촌에서 공산주의 게릴라 운동을 펼치던 크메르루즈의 집권으로 황폐화되었다. 크메르루즈 집권기 동안 최소한 150만 명에 달하는 캄보디아인들이 피살(일명. 킬링필드)되었거나 사망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은 캄푸차 인민공화국 정권 아래서 회복하면서 1990년대 정치적 자치를 회복했고 헌법에 기초한 정부를 재수립하게 되었다.
혼란과 불안정한 시국을 거친 캄보디아 땅에 아시아복음선교회는 2000년 그들의 영혼을 보았고 갈등없는 문화적 접촉접을 찾기 시작했다. 진광소망교회, 정명교회, 씨엔립선한교회, 캄보디아예림교회, 캄보디아새능력교회 등이 설립예배를 드렸고 현재도 활발히 사역중이다. 아시아복음선교회가 손꼽는 활동중에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선교전략을 펼친 점이다. 
특히, 2010년 8월에 시스폰주 주립교도소 내에 교회를 건축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계속 위문공연을 하며 교정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95%이상 불교국가이지만, 태권도를 통해 경찰청 무술지도 프로그램을 접속했고 이어 국방부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 영어교실을 개설했다. 
반짝 지원이 아니었던 것이 오늘까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동기로 작용했다. 계속적인 물품지원, 인력지원에 힘입어 현재 5개 학과 15개 강의로 435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더욱이 아시아복음선교회가 4회에 걸쳐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초청하고 이끌어 줌으로 활기찬 교육이 가능했다.
아시아복음선교회 이사장 유병기 목사가 시무하는 행복나눔교회가 한국어 교실과 교실 내 학습기자재 등을 일체 지원, 관리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어서 계속적인 교류가 이어졌다. 
영풍회 대표회장 박철수 목사도 아시아복음선교회 상임이사로 섬기며 그간 국방부 내 컴퓨터 외국어 훈련원의 기자재들을 공급하며 이번에도 영풍회, 아시아복음선교회 이름으로 컴퓨터 10대, 복사기 1대를 기증했다.
국방부(병참부) 미어 사브온 참모장과 사우스론 중장 및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기증식에서 미어 사브온 참모장은 “영풍회와 아시아복음선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일련의 협력이 모든 학과의 군인들이 큰 역량을 발휘하도록 기술과 지식의 습득을 유익하게 했다며 훈시했다. 다음으로 우정의 선물 기증식과 영풍회 6명의 훈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영풍회 복음화대성회는 ‘따거 새능력교회 입당예배’를 시작으로 새능력교회 박철수 목사의 사회로 민규식 목사(아시아복음선교회 상임이사, 한장총부흥사회 대표회장)의 설교, 김계숙 선교사의 인사(새능력교회 파송선교사),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캄보디아 씨엔립 복음화대성회는 성권상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신석 목사(대회장)의 말씀증거에 이어 캄보디아 복음화, 한국기독교의 부흥과 영풍회, 선교사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특별기도 후 찬양대회가 펼쳐졌다.
아이들의 까망 눈망울은 찬양대회를 지켜보며 함께 춤추고 찬양하는 모습으로 신이 났다. 총 21개팀이 참가한 제6회 찬양대회는 씨엔립 한인선교회, 현지인선교회의 협력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척박한 나라, 불모의 땅에서 복음의 씨앗들이 자라나고 있다는 진한 감동과 감사가 넘쳤다.
“여러분의 찬양은 캄보디아의 소망”이라며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벅찬 가슴으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에 목이 메이는 모습도 보였다. 시상식이 시작되자 웅성거리던 아이들은 심사발표를 기다렸고 선정된 찬양팀들의 환호성이 장안에 가득했다. 
이어 따께오 비전교회 은사집회에는 김순숙 목사(공주임마누엘기도원)의 말씀인도와 안수기도가 있었고 뚤꾹 보리수교회 집회는 전영규 목사가 말씀을 증거했다. 
이번 캄보디아 복음화대성회는 현지 선교사들의 노고와 특히 김태규 선교사의 협력이 돋보였다. 마지막 날, 참가자 전원은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총장 김재규 목사)’를 방문했다. 새롭게 단장한 학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을 만나며 정규교육을 받은 학도들의 양성이 캄보디아복음화의 거점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을 내다볼 수 있었다. 
학교 입구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글씨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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