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해지는 생각혁명 ‘유싱킹’ 발간

  • 입력 2014.07.02 18: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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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인권 전문 변호사 전종준 씨가 <긍정의 힘을 뛰어넘는 생각 ‘유싱킹(uThinking)’>을 발간하고 2일 종로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국가적 재난을 겪으며 곳곳에서 ‘국민의식 문화에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해결방법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는 실정이다.

저자 전종준 변호사는 본서 ‘유싱킹’을 통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내지는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유싱킹’이란 “남을 위한 긍정적 사고”를 함축적으로 내재한 표현이다. 유싱킹은 타자중심적 사고이며 사랑의 실천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유싱킹의 타자 우선의 철학은 나눔과 배려 그리고 소통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며 타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돕는 듯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목표 역시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유싱킹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는 유싱킹을 한국인들이 남의 불쌍함을 참지 못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어 쓰던 고유의 ‘정 문화’와 접목시켜 설명하고 있다. 주변 외세의 침략을 당한 아픈 역사가 반복될 때 동족끼리 서로 보듬고 의지하며 배고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던 그 따뜻한 ‘정’이 오늘날까지 한국이 멸망하지 않은 이유라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 한국 고유의 따뜻한 ‘정 문화’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미국에서 도입된 ‘긍정의 힘’, ‘긍정적 사고’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는 개인의 성공과 경제 부흥에는 기여했을지 모르나 자기중심적 이기주의 생각, 이른바 iThinking의 폐해를 낳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종준 변호사는 “안중근 의사 한 사람의 유싱킹이 한 나라와 국민을 살렸고, 한 선장의 아이싱킹이 나라와 국민을 죽이고 자신마저 침몰시켰다”며 “유싱킹은 ‘나를 위한 긍정’이 아니라 ‘남을 위한 긍정’이다. 내 중심적 사고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생각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싱킹’이 활발히 일어날 때 3G, 즉 Gratitude(감사), Giving(나눔), Growth(성장)이 그 열매로 뒤따르며 여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빅 유싱킹’의 차원으로 올라간다면 비로소 4G(God)가 완성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마크 김 씨는 추천사를 통해 “요즘 사회는 개인의 이익을 얻는 데 너무 많은 초점을 맞추고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공상적 박애주의자’ 정도로 가볍게 여기며 개인적인 부와 명예, 명성, 지위 성취에는 대단한 의미를 주고 있다”며 “유싱킹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안이다. 유싱킹의 원리를 따름으로써, 우리는 한발자국씩 좀 더 튼튼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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