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유혹을 이기려면(1)

  • 입력 2014.07.04 09:2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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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목사 (분당흰돌교회)                     
[프로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빛과 어둠이 있는 것처럼 진리와 거짓이 있다. 참 진리는 오직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뿐이다. 타종교 인들이 들으면 독선적이라고 비난할 것이다. 왜 남을 인정하지 않고 혼자서만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이냐고 못마땅해 할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오직 하나다. 여럿을 다 같이 인정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진리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떤 신, 혹은 어떤 지도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라 오랫동안 헤매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분별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귀가 인간을 혼란에 빠뜨려 참 진리를 붙잡지 못하도록 유인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도거짓 선지자들이 나약한 믿음을 가진 자들을 미혹했던 예 가 많다. 마귀는 각자의 심령에 따라, 믿음에 따라 유혹한다. 내가 신앙이 좋든 나쁘든 거기에 맞춰 유혹한다. 얼마나 끈질기고, 간교하고, 다양하게 우리를 무너뜨리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말씀의 진리를 깨닫고 생명의 길을 걷고 있으면 하나님의영이 온전히 우리를 점령한다. 그러나 오늘날 사단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다. 우리가 깊이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치열한 영적 싸움이 우리 안에서 날마다 은밀하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숨을 쉬고 있는 동안 이 영적전쟁은 계속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다.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까지, 천국에 갈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이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숙명이다. 육의 싸움은 치고받으며 소리를 지르지만, 영의 싸움은 소리가 없다. 보이지도 않는다. 영의 싸움은 내 속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물리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싸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그것은 바로 성경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마귀의 첫 계략은 우리에게 조용히 덫을 놓아야 하듯이, 사단도 우리에게 덫을 놓는다. 그런데 우리는 이 덫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 오직 사냥꾼들만 안다. 그들은 짐승들이 오고가는 길을 잘 알고 있어 그 자리에 덫을 놓는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늘 경계하고 깨어 있어, 마귀가 어디에 덫을 놓아 유혹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마귀가 놓은 덫이 가정에 있을까?PC방에 있을까? 아니면 나이트클럽이나 룸살롱에 있을까? 혹은 사업장이나 직장, 교회에 있을까? 이것을 알려면 성경 말씀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모르고선 어디에 덫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보이지 않는 불순종의 덫
마귀의 첫 유혹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데, ‘불순종의 덫’ 이 대표적이다. 대언자인 목사가 성도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달한다. 그때 이 말씀이 생각 속에서 경험에 비추어 이해되지 않으면 성도는 당연히 순종이 안된다. 순종하라고 말씀을 주었을 때 이 말씀을 내가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화하면 덫에 안 걸리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 불평하고 화내며 불순종의영에 사로잡히면 이미 나는 덫에 걸린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만다. 우리가 교회에 다니면서 얼마나 많이 이 불순종의 덫에 걸리는지 모른다. 이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財利) 때문이다. 로마서 5장19절에 한 사람이 순종해서 많은 사람을 의인으로 만들고, 한 사람이 불순종해서 많은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고 했다.
한 사람이 말씀에 불순종하니 온 인류가 죄인이 되었고, 죄악 속에 살게 되었고, 엉겅퀴가 나왔고, 잉태하는 고통이 더했다는 것이다. 하와 한 사람이 불순종해서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었고 온 인류가 죄악 속에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예수님께서십자가를지심으로해결하셨는데도, 우리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은 채 그분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있다.
불순종의 영이 이미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 때, 내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가서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도 불순종하고 만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마귀의 유혹의 손길을 거절하지 못해 실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성도들의 마음에 목회자상이잘못 각인돼 있다. “목사는 다 못 믿어 믿을 수가 없어.”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덫에 걸려 있어 영적 지도자인 담임 목사가 어떤 말을 해도 안 믿어지고 불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움직이는 곳마다 덫을 놓는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말씀을 바탕으로 매사에 순종하면 덫에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나 한사람이 제대로 순종하면 내 이웃이 살고, 내 형제가 살고, 온 나라 백성이 살고, 열방이 다 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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