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반드시 정의가 본분 되어야”

  • 입력 2016.06.24 12: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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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과 고양시 발전 및 복음화를 위한 고양시조찬기도회가 6월24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관재 목사)가 주최하고 덕양구기독교연합회와 일산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한 기도회는 고양시 목회자와 성도, 최성 고양시장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대표회장 유관재 목사는 “고양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거룩한 갈망으로 기도회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축복한다”며 “우리가 사는 고양시를 더 사랑하고 더 섬기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오성재 목사(성은숲속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기도회는 유기종 목사(은빛사랑교회)가 기도하고 김춘수 장로(고기총 협력위원)가 미가서 3장11절 성경봉독한 후 강성봉 목사(일산새중앙교회)가 ‘선지자 미가의 외침’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미가가 사역할 때는 총체적 타락의 시대였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음에도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 노릇하며 바르게 전하지 않았다”며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고치고 회개할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강권했다.

이어 “지역사회나 국가에서 통치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정의가 본분이 되어야 한다. 남을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정의를 사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노릇하게 된다”며 “하나님은 졸지 않으신다. 감히 누가 하나님 노릇하려 하는가.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말씀을 믿고 실천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제목기도 시간에는 최명일 목사(행복한교회)와 강관중 목사(경기제일교회), 박용희 목사(우리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평화통일, 정치, 경제) △한국 기독교 갱신을 위해(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이단 퇴치 등) △고양시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별히 고기총 회원 손익 목사 사모가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암세포가 뇌까지 전이된 것으로 알려져 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은 한 마음으로 치유를 간구하기도 했다.

이후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의 봉헌기도, 김영기 목사(예향교회)의 광고, 안도현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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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찬기도회에 처음부터 참석해 함께 기도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뜻깊은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권력자가 하나님과 민심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도자는 정의를 본분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인사했다.

고기총은 7월6일 오전7시 명지병원 7층 강당에서 비전축복기도회를 개최하고, 8월14일 오후4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제71주년 광복절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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