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 6일 사랑성전서 ‘2016 명예박사 수여식’

  • 입력 2016.10.05 08: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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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이며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설립되어 국제적 리더를 양성하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숙, 이하 횃불트리니티)의 명예박사 수여식이 오는 6일 오후 3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개최된다.

세계 30여개국 출신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횃불트리니티는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노력한 이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배우기 위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2008년부터 매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오고 있다. 각 분야에서 선교와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몸소 실천해 온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박사학위 대상자는 3명이다.

아가페만나재단(Agape Manna Foundation)의 설립자로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 문대연 박사는 명예선교학박사(Doctor of Christian Mission)를, YWAM(Youth With a Mission)의 창립자 겸 대표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실천 선교학을 가르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역하는 D. Leland Paris박사는 명예선교학박사(Doctor of Christian Mission)를, 전 대한적십자사총재이자 현재 대한적십자사 명예고문으로서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삶을 보여주는 유중근 박사는 명예크리스찬리더십박사(Doctor of Christian Leadership)를 수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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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연 박사는 196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미국에서 54년 동안 거주했다. 그는 미국 남침례교단 소속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동양권) 소수민족 언어 이민교회 개척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지도 및 자문을 했다. 또한 1971년 미 육군에 지원하여 현역 및 예비역 군목으로 25년간 복무한 후 1996년 대령으로 퇴역했다. 그 후 미국에 있는 여러 신학교와 종합대학교에서 선교학 강의를 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했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동북아시아지역에 인도주의차원에서 필요한 구호 물자를 지원하며 그 지역에 학교와 농장, 탁아소, 음식공장 등을 설립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1998년엔 아가페만나재단 (Agape Manna Foundation)을 설립,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패리스 박사는 텍사스 타일러 (Tyler, Texas)에 소재한 YWAM (Youth With a Mission)의 창립자 겸 대표다. 1970년부터 지금까지 YWAM에서 미대륙 총책임자, 국제본부 이사, Mercy Ships International의 이사 등으로 사역했다. 또한 1974년, 오늘날 전 세계 수천 개의 학교들에서 기독교 리더십을 훈련하는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를 창시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1997년엔 Hope for the Children과 Global Bridges라는 구호단체를 창립하여 영육이 헐벗고 굶주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140여 개국을 다니며 실천 선교학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교육자이며, 21세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역하기 위하여 비전과 창의성을 결합하는 현대적인 선교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선교활동과 삶을 통한 영향력은 동북아시아와 호주대륙, 남아프리카,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른다.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총재는 1967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대 Teacher's College 영어언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김활란 장학회 감사, 학교법인 이화학당 감사, 경기여고 총동창회장,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제27대 총재를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적십자사 명예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중근 전 총재는 2004년도부터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역사 상 최초의 여성 총재로 재임 시에는 우리나라의 봉사활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4대 취약계층(북한이주민, 다문화가정, 아동, 노인)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휴먼서비스인 ‘희망풍차’를 통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적십자사를 구현했고 ‘희망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에게 진료비를 후원하는 공공의료를 확대, 헌혈 300만 캠페인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혈액수급 자급자족의 기반을 확립하는 등 여성 박애주의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11월 여성 1호상(여성단체협의회)과 2013년 7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을 받들어 “공감을 희망으로 만든다”는 봉사원들의 기본 정신으로 이웃의 아픔에 함께 서기를 실천하고 있는 유중근 전 총재는 크리스챤 리더로서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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