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GI 컨퍼런스 미국 루이빌서 개최 1000여 목회자 참석

  • 입력 2016.10.17 07: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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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90여 개국 2만여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교회성장연구원(Church Growth International, 이하 CGI)의 ‘2016 CGI컨퍼런스’가 지난 9~13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개최됐다.

1976년 설립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회성장 비결을 보급함으로 전 세계 교회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는 CGI 컨퍼런스는 한국과 회원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1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역사와 교회성장의 비결 등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전 세계 목회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12일 세미나에서 조용기 목사는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부흥한다. 성령은 긍정적인 사람과 일하신다. 어떠한 경우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이제는 더 이상 교회 부흥은 힘들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교회는 꿈꾸는 사람이 있으면 부흥한다. 나는 작은 천막교회에서 성도 5명으로 시작했지만 세계 최대교회를 세우는 꿈을 꾼 결과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500개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교를 세우고, 신문사를 세울 수 있었다”며 “성령을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 질 것을 믿고 입술로 고백할 때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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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영훈 목사는 ‘교회성장의 비결’을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성장 동력에 대해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성장에 필요한 요소로 능력있는 말씀의 역사, 성령의 역사, 기도운동, 세계선교와 구제활동, 섬김의 리더십, 구역조직 등을 꼽으며 무엇보다 성령의 동행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주여 삼창 기도방법’을 소개하며 참석한 목회자들과 함께 “로드∼로드∼로드”를 외치면서 미국과 전 세계에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기도의 열기는 이번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저녁성회까지 이어졌다. 저녁성회에는 CGI회원들뿐 아니라 순복음북미총회 목회자 그리고 인근 한인들과 현지인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나성순복음교회에서 베데스다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 축복 부흥성회가 열렸다. 베데스다대학교는 1976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님시에 세워진 대학으로 현재는 신학과, 음악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IT학과, 디자인학과, ELS 등의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정식 학위를 받는 미국정규대학으로서 기독교적 세계관과 보수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사마리아 복음증거’(행 8 :4∼8)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평신도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했다. 우리의 죄를 청산하시고, 질병을 치료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다는 복음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 충만과 방언을 말하며 귀신을 내쫓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이 시간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이러한 기적은 우리에게도 일어난다. 성령충만과 죄사함, 병고침,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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