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본적인 건 알고 가자

  • 입력 2016.12.05 09: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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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CBS 종교개혁 500주년 기획단이 <교양 종교개혁 이야기>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종교개혁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종교개혁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알려주며,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이 여전히 남아 있는 ‘종교개혁의 현장’을 소개한다. 신학 비전공자들도 한 시간 만에 독파가 가능하여 종교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양 종교개혁 이야기>는 종교개혁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종교개혁으로 인해 개신교가 태동했다고 하지만 평신도들은 종교개혁이 무엇인지, 어떻게 전개됐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마틴 루터나 존 칼빈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들이 무엇을 주장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종교개혁의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를 비롯해 종교개혁자들의 생애와 사상, 종교개혁 유적지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전체 3부로 구성된 가운데 1부는 ‘종교개혁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종교개혁의 참 의미,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종교개혁이 가져온 변화를 조명한다. 2부는 ‘종교개혁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대표적인 종교개혁자로 손꼽히는 존 위클리프, 얀 후스, 마틴 루터, 훌드리히 츠빌글리, 존 칼빈, 존 웨슬리의 삶과 그들의 가르침, 영향을 살핀다. 3부는 ‘종교개혁의 현장’을 주제로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이 남아있는 체코의 프라하와 타보르, 독일의 비텐베르크와 에르푸르트, 아이제나흐, 보름스, 아리슬레벤을 비롯해 스위스의 스트라스부르와 누아용,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을 소개해 종교개혁 유적지를 순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종교개혁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성도라도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교양서적’으로 기획돼, 다양한 사진과 그림 자료들을 통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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