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후보등록 완료 치열한 선거전 예고

  • 입력 2014.04.08 17: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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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후보등록 완료 치열한 선거전 예고.jpg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8년차 총회 임원 후보 등록결과 총회장 후보에 이신웅 목사(신길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올해 기성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에는 18명이 최종 등록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당초 27명에서 줄어들었지만 총회장, 서기, 회계 후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 후보는 복수로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신웅 목사는 지난 3월20일 신길교회 장로들과 총회본부를 방문해 등록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시켰다.
이 목사는 “기독교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시대에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을 이끌어 가는 교단과 교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김정봉 목사(한신교회)와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가 등록해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송영인 장로(실로암교회), 이동기 장로(봉산교회) 등 3명으로 경합이 불가피하다. 신옥우 장로(순천교회)는 이진구(서대전교회), 성해표 장로(예동교회)와 함께 불출마 했다.
총무 후보는 현 총무 우순태 목사(부평제일교회 협동)을 비롯해 김성찬 목사(양지교회), 김재운 목사(광성교회), 문정섭 목사(소망교회), 김진호 목사(영암제일교회), 조이철 목사(아산교회) 등 6명이 등록을 마쳐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지방회에서 추천을 받았던 배진구 목사(신안산교회), 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는 선거의 과열양상에 우려를 표명하며 총무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서기와 회계는 현 부서기 홍승표 목사(신일교회)와 현 부회계 정진고 장로(신광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부서기에는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 최영걸 목사(장유교회)가 등록했으며 부회계에는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임근길 장로(군산중동교회) 등 2명이 등록했다.
한편 기성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는 지난 3월31일 제108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인터넷 방송 정책토론회가 불법이라는 헌법유권해석을 내렸다.
또 총회장이 재공고를 통보했던 선관위의 총회 임원 및 총무 후보등록에 관한 공고 내용도 ‘선관위 운영규정’에 없는 내용은 모두 ‘불법’이라고 유권해석했다.
그러나 운영규정에 없지만 선거운동 기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40자 이하)를 홍보수단으로 5회 이내로 허용하는 것은 선관위 운영규정 3조 2항 바에 의거해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외에 선관위가 질의한 75건 중 상당수는 ‘유권해석 사항이 아니다’는 해석이 나왔다.
따라서 총회 임원 및 총무 인터넷 방송 정책토론회는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권해석이 완료된 만큼 후보등록 이후 밀봉됐던 서류도 개봉돼 선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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