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 이(인치심)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신다”(엡 1:13~14)
인치기는 성령세례를 받음이다. 이 인치기 이전에 복음전파로 복음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복음을 믿어야한다. 그럼 이런 일들이 언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오순절 성령강림하심 이후 재림 때까지 교회가 이 땅에서 하는 일이다. 지금이 그 때다. 그렇다면 인치기바로 앞에 나오는 진노의 큰 날은 무엇이며 어느 때라고 생각하는가? 인 치심의 시작은 7장부터다. 그러면 이 인침의 사역이 시작되기 전, 인침의 사역 보다 선행되어야 할 중차대한 사건이 있다. 그것은 구세주의 초림이다. 이 초림의 내용이 먼저 요한계시록에 기록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그리스도의 초림 없이 복음전파는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초림 없이 인치심이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인치심이 7장에 있고 이 인 치심은 여섯째 인을 떼고 난 후의 사건들 중 하나다. 그럼 초림의 사건도 여섯째 인을 뗄 때 일어나야 한다. 그 초림의 사건은 여섯째 인을 뗄 때 일어났다. 그 초림의 사건을 하나님은 이렇게 표현하셨다.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지며”(6:12~14)
초림에 대한 하나님의 표현은 천체(天體)가 총체적(總體的)으로 격변(激變)이 일어나는 날로 계시하신다. 어떤 이는 질문할 것이다. 왜 이런 사건이 재림의 때가아니고 초림의 때라고 하는가? 그 답변은 성경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성경은 성경으로 통한다는 성경 해석의 지침을 참고해 보자. 이런 격변의 날을 다룬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살펴보기로 하자. 구약의 선지자들의 기록을 살펴보자.17절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서리요”라고 ‘진노의 큰 날’이 왔다고 말씀하셨다. 이 진노의 큰 날이 어떤 날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은 세상 끝나는 날, 즉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심판하시는 날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이 날을 구약성경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1) “진노하시는 날. 예2:1. 애2:1. 겔22:24.”
(2) “큰 날. 습1:14.”
(3) “여호와의 날.(사13:6. 겔13:5. 욜1:15 암5:20. 습1:7. 슥14:1)”
(4) “여호와 구원의 날. 암5:18”
(5) “만국의 형벌하는 날. 옵1:15.”
(6) “고통의 날. 욜1:15. 2:1. 11. 31.”
(7) “여호와의 희생제물 드리는 날. 습1:7. 14.”
(8) “그 날. 이사야 40회. 예레미야 17회. 에스겔 20회 호세아 5회 스가랴 10회.” 로 표현하고 기록하였다.
“큰 지진이” 일어나는 날에 대한 기록은 요엘 2:10. 아모스 8:8절. 학개 2:6절이다.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는 날”에 대한 기록은 이사야 13:10. 예레미야 4:23. 요엘 2:31. 3:15. 아모스 8:9. 미가 3:6절에서 나온다. “하늘의 별들이” 떨어지는 사건은 이사야 34:4. 나훔 3:12절이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은 예레미야 4:24절에 기록되었다.
그 외의 말씀들도 몇 곳에서 기록하고 있다. 그럼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이 날은 어떤 날인가? 필자는 이 날들에서 중요한 발견을 했다. 그 날에 대한 모든 예언의 말씀들이 그 날이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시는 재림에 관한 날에 일어날 징조들이 아니라 예수초림에 대한 예언을 하는 중에 이런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필자는 구약의 이 날들은 예수님 초림에 대한 예언의 날이고, 신약의 이러한 날들은 예수님 재림에 대한 예언의 날이라고 이해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