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제37회 농어촌목회자 부부세미나 성황리 마쳐

  • 입력 2017.03.27 10:5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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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2017년 제37회 농어촌목회자 부부세미나가 ‘목회자의 사명과 영성관리’라는 주제로 지난 20~21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부곡로얄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농어촌 목회자들이 평안히 쉬고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농어촌교회들이 새롭게 힘을 갖고 용기를 내 전심전력으로 부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농어촌위원회 위원장 박평식 목사(강북중앙교회)의 인도로 박동출 장로(울산미포교회)의 기도, ‘복음의 겨자씨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총회장 배굉호 목사(남천교회)의 설교, 서기 최연철 목사(의령교회)의 광고, 설교자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배굉호 목사는 “농어촌교회는 모든 것들이 도시처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 시간이 흐르면 큰 나무가 된다. 우리의 현재 모습이 겨자씨처럼 작을지라도 크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농어촌 목회자는 사람을 살리는 무기가 있어야 한다’는 주제로 박희재 목사(구미온누리교회)가 강의했으며, 저녁집회는 양승기 목사(서부산교회)의 인도로 최영식 장로(남부교회)의 기도, 박문철 목사(동부산교회)의 설교와 축도, 최연철 목사의 광고로 진행됐다.

둘째날은 최연철 목사의 인도로 새벽기도회를 가진 후 안점수 목사(광주은성교회)의 사회, 양재한 장로(창원한빛교회)의 기도, 김왕곤 목사(지수교회)의 강의로 현장목회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폐회예배는 박평식 목사의 인도로 김규환 목사(샘솟는교회)의 기도, ‘예수의 이름 때문에’라는 제목으로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대양교회)의 설교와 축도, 최연철 목사의 광고로 진행됐다.

농어촌위원장 박평식 목사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농어촌교회 자립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사명과 영성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어촌목회자들 간의 목회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소망을 품고 본 교회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위원회는 “더 이상 농어촌교회의 문제를 방관할 수 없다”는 결정 하에 ‘농어촌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어촌교회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교회가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성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적으로 농어촌교회가 자발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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