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립 베일러 크리스천스쿨, 안성에 분교 설립

  • 입력 2017.04.13 21: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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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명문 사립 베일러 크리스천스쿨(Valor Christian School International, 이하 VCSI)의 첫 분교 베일러 국제교육(Valor International Scholars. 이하 VIS)이 오는 9월 대한민국 안성에 문을 열고 공식 수업에 들어간다.

VIS와 VCSI는 한국과 미국 두 캠퍼스를 하나의 시스템,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Two Campuses, One School’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VIS 재학생들은 자유롭게 학기를 선택해 한국-미국 캠퍼스를 오갈 수 있으며, 하버드 대학교의 ‘A World Course’, 스탠포드 대학교의 ‘Design Thinking’ 프로그램 등 세계 일류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할 수 있다. 또 두 캠퍼스 학생들은 하나의 팀을 이루어 필리핀, 아이티 등지에서 자기주도적인 선교 활동 프로젝트를 이끌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며, 더불어 해외 일류 대학 컨설턴트들과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한국을 방문한 VCSI 재단 이사진과 VSI 관계자들은 지난 3월21일 VIS 안성 캠퍼스에 모여 기도로 국내 일류 크리스천 명문 사립 교육기관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학업과 신앙의 조화를 중시하는 베일러 국제교육재단(TIE Foundation)은 ‘시대를 앞서는 학습 방법과 철저한 신앙교육으로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 육성’을 교육 이념으로 하고 있다. 또 ‘공감(Empathy), 선교(Missional), 탁월함(Excellence)’을 기초로 인성과 지성의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9월 개교를 위해 6~11학년 신입생을 모집 중인 VIS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입학 가능하며 졸업생 전원에게 미국 학위가 수여된다. 또 재학생들은 글로벌 교육 혁신 센터(GEIC)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최고급 리조트 못지않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시설에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국제 학교'를 표방하는 상당수 교육 기관은 미국 등 해외 교육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거나, 커리큘럼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으로 해외 본교와 연결되어 있어 내국인 입학이 불가능하거나 수료 후 별도의 학위취득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미국의 캠퍼스를 동일한 설립자(Angie Tylor, Jeffery Ahn, Sarah Byon)가 직접 운영하는 VIS의 시스템은 한국에선 이례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VIS는 앞으로 세계 유수의 교회 및 기독교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국제 행사 및 다양한 기독교 정신 기반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한 한국 교회 및 기독교 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행사를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 VIS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베일러가 제시하는 장학 요건에 충족되는 학생을 매년 정기 선발하여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회 및 후원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된다.

VIS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표전화(02-541-9177)와 홈페이지(www.valorscho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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