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이어 태국에서 펼쳐진 복음광고 선교 캠페인

  • 입력 2017.05.08 22: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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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미국에 이어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복음광고를 시작했다.

태국에서 진행되는 복음광고 캠페인은 5월 한 달간 타일랜드컬쳐럴센터역, 수쿰윗역, 랏프라오역 등 방콕의 주요 지하철 5개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120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GMS 태국 중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윤명호 목사는 “태국인들은 불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다는 것은 매국한다고 생각할 만큼 불교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 태국사람들 스스로가 기독교는 외래종교이고 특별히 서양종교라고 하는 인식이 있다”라며 태국에서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파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렸다.

이처럼 타종교를 배척하는 태국에 복음광고가 게재됨으로써 태국의 복음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태국 현지인들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면서 타 종교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간접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정민 이사장은 “현지에서 종교관련 광고는 게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줄곧 전해왔지만 간절히 기도하며 끈질기게 두드린 끝에 허가를 받아냈다”고 밝히며 “태국 현지인은 물론 하나님의 이름을 전할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여행객이 한 번이라도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방콕 시내에 복음광고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음광고엔 1차 캠페인의 모델이었던 배우 주다영씨 외에도 방송인 최선규, 가수 박지헌, CCM가수 공민영 등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기독교방송에서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최선규 씨는 “그동안 수많은 브랜드 모델을 해왔지만 복음을 광고하는 모델만큼 기쁨을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목숨 다할 때까지 복음을 전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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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이사장은 “이번 복음광고 역시 재능과 기도, 재정을 통해 보내는 선교사로 함께한 동역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광고 게재기간 동안 태국의 복음화를 위해 많은 동역자들의 참여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음의전함은 뉴욕에서 거리전도를 진행했던 것처럼 이번 태국 복음광고 기간에도 한인선교사연합회, 한인교회 성도들과 태국인 대학생들과 성도들이 연합해 10만장의 전도지(사진)를 나눠주며 대대적인 거리 전도를 펼칠 계획이다.

복음의전함은 2차 태국 복음광고 이후,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3차 지역인 유럽(영국 런던)을 비롯해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리고 남아메리카(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2018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복음광고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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