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문화행사, 기대감 콘서트 시즌3

  • 입력 2014.08.13 17:24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기대감콘서트 시즌3의 호스트를 맡은 배우 임지규.jpg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배우 임지규와 함께 지난 8일 저녁 7시30분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기대감 콘서트 시즌3’를 열었다.

2012년 8월 홍익대 주니퍼 디딤홀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3회째를 맞이한 기대감 콘서트는 ‘기아대책 감성 콘서트’의 준말로, 기아대책 홍보대사나 연예인 후원자가 호스트가 되어 공연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까지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행사다.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즐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외 빈곤 지역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대해 알리는 착한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의 호스트는 배우 임지규가 맡았다.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임지규는 “작년 콘서트에는 게스트로만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호스트로서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까지 맡게 됐다”며 “공연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귀한 자리에 호스트로 섬길 수 있어 오히려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서트에서는 가수 은휼과 색소폰 연주자 조은지의 듀엣 공연, 가수 배다해의 노래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 중 세 번에 걸쳐 후원참여 관객수를 공개하는 ‘러브 토크’, 호스트인 배우 임지규의 이야기와 간증을 듣는 ‘호스트 토크’, ‘게스트 토크’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기아대책 나눔마케팅팀 최전식 간사는 “요즘은 단순한 문화공연보다 나눔이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문화행사’가 점점 많이지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홍보대사들과 연예인 후원자를 게스트로 초청하여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김민주 씨(27세, 여)는 “콘서트에서 배우,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캄보디아 현지 영상을 보며 내가 한국에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됐다”며 “기대감 콘서트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기변환_기대감 콘서트를 관람중인 관객들.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