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이 되기 전에 주님의 연인이 되라”

  • 입력 2017.07.03 11: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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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연인의 정체성, 신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후 그 정체성에 따라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먼저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연인이 되어야 하고 그런 다음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북인도 UP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성령의바람선교단 대표선교사 윤석호 목사가 아가서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재조명한 <왕의 신부>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윤 목사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가장 강한 전사는 사랑에 빠진 전사”라면서 “우리는 먼저 전사가 되려고 하기 전에 예수님의 연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연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일하는 존재이지, 일꾼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몸부림치는 존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면서 “마지막 시대의 복음전도는 신랑 하나님과 동역하는 연인의 흘러 넘치는 사랑으로 성취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가 먼저 일꾼이 되어 있을 때는 쉽게 탈진하고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지만 먼저 연인이 되도록 부름 받았다면 사랑병에 걸린 마음으로 추수의 들판에서 기쁨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지상 대명령은 희생적인 노력이라는 일의 틀에서 사랑병에 걸린 신부의 헌신행위라는 사랑의 틀로 옮겨갈 것”이라고 생각의 전환을 주문했다.

그 까닭에 대해 윤 목사는 “사랑병에 걸린 사람들은 뇌물로도 달랠 수 없고, 돈을 주어 내쫓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종교의 영이나 정치적인 영에 이끌리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잃을 것에 대해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랑병에 걸린 사람들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통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랑병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때 하나님의 아들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는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북한, 열방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자로 헌신될 것이고, 담대히 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전도와 선교의 불을 일으킬 것이고, 영혼들을 모으는 폭발적인 능력이 교회를 긴 잠에서 깨어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오늘 성령님이 신부의 여정 속으로 담대히 발걸음을 내딛고 나가라고 우리를 부르실 때 마음을 열라. 그 여정이 술람미 여인이 거쳐갔던 그 길로 우리를 인도해주실 것”이라며 “당신의 마음이 사랑병에 걸린 신부의 마음으로 빚어져 가게 하라. 그래서 하나님의 품에 머리를 기댔던 사도 요한과 같은 사람이 되라”고 강권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마지막 때, 우리가 마음을 그분께로 향할 때 새로운 차원의 강력한 임재가 열리게 될 것을 믿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분은 신랑이요, 당신은 그분의 사랑 받는 자라는 사실은 영원의 신비”라며 “당신의 삶은 특별하다. 당신은 그와 같은 때를 위해 준비되어 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가장 좋은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목사는 성령의바람선교단 대표선교사로서 복음의 황무지 북인도 땅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의 중심부인 우뜨라뿌라데시주(UP주) 고락푸르시와 러크나우시에서 전도집회를 통해 교회를 세워가고 있으며, 시크교의 본산지 펀잡주에 4년제 신학교인 ‘Jesus Grace Bible University’를 세우고 총장으로 섬기면서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자를 파송하고 있다.

<왕의 신부>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현재 건축중인 인도 펀잡주 ‘예수님은혜교회’의 건축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문의 02-573-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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