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뮤직 개척교회에 야마하 엘렉톤 피아노 10대 기증

  • 입력 2017.07.06 10: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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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악기 제조업체인 야마하의 엘렉톤을 국내에 유통하는 샤론뮤직 김현성 대표(안산동산교회 집사)가 한국교회에 야마하 엘렉톤 피아노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많은 개척교회가 피아노가 없어 반주기로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을 접한 김 대표는 개척교회 10곳을 선별해 피아노를 기증하기로 한 것.

김 대표의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을 제외하곤 6년간 부활절과 성탄절을 맞아 매번 10~20대의 피아노를 꾸준히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마하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음색을 자랑하는 야마하 엘렉톤은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악기이다.

특히 하나의 악기에서 피아노와 전자오르간, 신디사이저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엘렉톤 한 대로 오케스트라 30인의 연주를 해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샤론뮤직은 일본 현지에서 완벽하게 수리된 중고 야마하 엘렉톤을 수입해 낙원상가와 전국 야마하엘렉톤 매장에 납품하는 도매업체다. 개별적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교회에는 특가로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되는 모델은 ‘EL100’으로 낙원상가 악기점에서 중고가 2~3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고가의 제품이다.

김 대표는 “음악을 한 전문인으로서 반주자는 있는데 피아노가 없는 교회들을 위해 제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교회를 섬기고자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아노가 없이 예배를 드리는 개척교회라면 누구나 기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반주자가 있어야 하고, 재판매 금지, 세관비 20만원 교회 부담, 운송비 자체 부담 등의 조건이 있다.

샤론뮤직은 7월15일까지 이메일과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증 대상은 추후 개별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lwk06@naver.com, 010-6338-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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