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한국어교원 3급 과정 29명 수료

  • 입력 2017.07.24 08: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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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백준기)가 지난 17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오산시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해당과정 수료생 29명과 한신대 백준기 총장직무대행, 김준혁 평생교육원장과 오산시 이영애 복지교육국장, 이상국 평생교육과장을 비롯해 오산시와 한신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국가자격증) 취득요건을 갖춘 과정이다.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오산시와 한신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양성과정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 실습’ 등 총 5개 영역에서 지난 4월3일부터 7월17일까지 4개월간 모두 123시간의 강의가 전문 강사에 의해 진행됐다.

백준기 총장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우리나라, 특히 오산에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큰 보람과 아름다운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 이영애 복지교육국장은 “최근 오산시에 결혼 이민자와 이주 노동자가 늘고 있는데, 이들이 오산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오산백년시민대학 등의 모범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 오산시가 더욱 발돋움 할 수 있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준혁 평생교육원장은 “가르침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단순히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리키는 것보다 사랑으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료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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