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개혁주의 신학의 중심 대신대학교

  • 입력 2017.09.06 18: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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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
 

기독교 학문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인재 길러내

성경적 세계관 실천하는 기독교 봉사자와 지도자 양성

 

학문으로 준비된 지도자, 경건으로 훈련된 신앙인, 사랑으로 헌신된 봉사자를 양성하는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이하 대신대)가 9월11~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접수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신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영어학부, 음악학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90여명 규모다.

대신대는 국내 최대 장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에 속한 교육기관으로서,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영남지역 대표 신학대학교다.

 

신앙 인성 교양 삼박자 교육과정

1954년 대구야간신학교에서 출발한 대신대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구현’이라는 교육이념 위에 기독교 학문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신대는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기초학문과 경건훈련을 통한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 학생들은 반드시 채플에 참석해야 하며, 인성함양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교양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또 성경적 신앙에 기초한 고도의 학문을 추구하기 위해 전 학과의 신입생들에게 기독교 기초학문을 기본 교양교육과정으로 이수토록 하여 성경적 신앙의 기초를 확립하게 한다. 아울러 각 학과의 학문체계를 현장실무와 연계하여 이론과 실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신대는 학과 교육 외에도 성경적 세계관을 실천하는 기독교 봉사자와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매 학기 초 개강수련회는 섬기는 지도자의 리더십을 함양시키고, 주일학교 교사와 교회음악영역 봉사활동 등 자발적인 종교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합동 정통신학과 세계 속의 신학을 동시에

합동총회에 속한 가장 큰 교육기관인 총신대학교가 서울에 위치해 있지만, 대신대는 서울 접근성이 취약한 영남지역 소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50여년간 또한 총신대의 다소 보수성이 강한 교육 방향에 부담은 느낀 이들이 조금은 열린 교육을 찾아 모여들기도 한 곳이다.

대신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캐나다와 미국, 남아공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교수들은 한국적인 신학과 함께 세계 속의 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세계적인 흐름에 따른 개혁주의 신학 공부에 매우 유리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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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대학교 전경
 

 

전문화된 4가지 전공으로 날개를 달아

대신대를 대표하는 학과는 역시나 신학과다. 신학과는 예장합동이 추구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칼빈의 신학을 바탕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를 다진다. 전통적인 개혁주의 신학과 최신 개혁주의 신학의 흐름을 동시에 파악하여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험 많은 교수들부터 젊은 유학파 교수들이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교수-학생 담임제를 실시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과 소명을 찾도록 도우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접근 가능하도록 준비시킨다.

학부과정은 신학대학원에 진학여여 목회자가 되기 위한 준비교육에 중점을 두며, 이를 위해 기본적인 교양과목들과 더불어 특히 성경언어와 외국어에 큰 비중을 두고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성경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교의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의 폭 넓은 학문적 소양을 교육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영어학부와 사회복지학과, 음악학부도 설치되어 다양한 학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영어학부는 영어전공과 상담심리전공을 함께 수학하게 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어사용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와 세계적인 추세에 부합된 창조적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담심리전공은 심리학을 통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첨단의 상담심리학을 학습하여, 아동 및 청소년, 성인을 위한 실제 상담에서 체계적이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 중심형 전문상담인은 물론, 선교지의 주민 치유, 상담사역과 교회전문 상담사역을 위한 기독교적 신앙의 인격을 갖춘 상담전문가로 양성한다.

사회복지학과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실습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복지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학부는 성악과 피아노, 오르간, 플롯 등 클래식 전공과 함께 실용음악과도 개설되어 있다.

개혁주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부전공별로 차별화된 음악교육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세계와 음악적 패러다임에 창조적이며 실제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전문음악인, 지역사회 및 교계에 공헌하며 음악문화를 선도해 나갈 신앙적 음악인 양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혜택, 대학의 섬김 돋보여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선택지를 높이고 있다. 고교 내신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과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은 물론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은혜장학금, 재학생 가족들에게 주어지는 가족장학금 외에도 복지장학금, 군종장학금, 보훈장학금, 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또는 만 30세 이상에게는 만학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시모집 인원은 신학과 29명, 사회복지학과 16명, 상담영어학부 16명, 음악학부 32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9월15일 오후 5시 도착분까지 인정되며, 인터넷 접수는 15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예비소집과 면접 및 실기고사는 10월16일 진행되며, 10월23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홈페이지(www.daeshin.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학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은 11월13~16일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2018학년도 정시모집(다군) 원서접수는 12월30일부터 1월2일까지다.

최대해 총장은 “대신대학교는 교역자와 교회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의 신학교육을 위해 세워졌다”며 “하나님이 여러분을 우리의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게 하신다면 여러분이 우리 하나님을 평생 동안 섬기며 헌신하는 데 대신대학교는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황봉환 신대원장도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경건의 능력을 갖춘 지도자, 사랑과 정의를 몸과 물질로 실천하는 지도자를 양성하고픈 애타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교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겠다. 정직하고 깨끗한 양심으로 가르치며 섬기겠다. 대신대학교의 모든 교직원은 열린 가슴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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