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중앙총회 총회장 이건호 목사 선출

  • 입력 2017.09.11 20: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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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중앙총회 총회장 이건호 목사 선출.jpg
 

예장중앙(총회장직무대행 이건호 목사) 제48회 정기총회가 8월31일 서울중앙임마누엘센터 대강당에서 ‘남양주 시대를 이루는 성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85개 노회 452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이건호 목사(월계제일교회)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총회장 후보에는 이건호 목사를 비롯해 임순자 목사, 백성혁 목사, 유금순 목사, 이근생 목사, 최영순 목사 등이 나섰으나 3차에 걸친 투표 결과 183표를 득표한 이건호 목사가 총회장에 선임됐다. 여타 모든 임원은 신임 총회장에게 위임하여 9월20일, 제499차 전권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저를 세워주신 줄 믿는다”며 “성경적 보수교단의 뜻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의 화합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교회 연합사업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예장중앙총회는 근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동성혼을 인정하는 헌법 개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전국 노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교단 발전 방안으로 교단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전과 이를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WCC반대, 동성애 반대, 이단사이비 척결, 충남 부여 할랄 도축장 건설 추진 반대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종교인과세와 관련해서는 종교계 의견 수렴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 후에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채택했다.

예장중앙총회는 안건토의를 통해 제47회기 예산과 총회 운영일정, 노회 신설과 분리 및 통폐합의 건을 결의하고, 모든 사안은 제499차 최고 전권위원회에 위임했다.

신임총회장 이건호 목사는 예장중앙총회 행정부총회장,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교학사무처장, 한기총 공동회장, CTS 이사 등을 역임해으며, 중앙총회신학 연구원장과 학술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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