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회 제102차 정기총회 유안근 총회장 추대

  • 입력 2017.09.19 17: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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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제102차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총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안근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동시에 공천위원회에서 올린 모든 임원을 박수로 받아 든든히 서가는 총회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유 목사는 과거 수회기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총회를 부흥 성장시킨 리더십을 검증받은 인물이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성장하는 총회로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 목사는 “선교하는 총회를 지향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30여명의 선교사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흩어진 노회를 다시 모으고 참신한 외부 노회와 교회를 영입하여 임기 내에 500여 교회까지 확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단 내 신학교의 신학교육을 강화하여 시대에 부응하는 목회자를 양성하겠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한 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이 교단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인재등용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규칙개정안을 헌의해 통과시켰다.

총회장 후보 자격에 있어 목사안수 후 10년이 경과되어야 한다는 규정을 7년으로 변경했고, 부총회장 후보 자격은 7년차 된 자를 5년차로 바꿨다.

임원회 임기는 1년에 연임을 2년에 연임으로 개정했고, 이로써 상임위원회 임기도 2년으로 변경됐으며, 총무를 임원으로 포함해 승격시켰다.

신안건 토의에 있어서 개혁총회는 한국기독교연합 가입을 결의했다. 한교연과 한교총이 통합해 한기연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한교연에 회원으로 소속된 개혁총회는 자동으로 한기연 회원이 되지만, 이를 총회 결의로 확인한 셈이다.

또한 증경총회장을 당연직 실행위원으로 하되 회비의 의무를 없애고 총회 전체가 예우하기로 했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조연구 목사의 인도로 김인애 목사가 기도하고, 강대준 목사가 이사야 57장19절을 본문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총회를 앞두고 멀리 있는 자나 가까이 있는 자나 평강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이 한 달 전부터 들어왔다”며 “하나님이 우리 개혁총회에 평강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평강은 평안과 건강을 합친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다. 이 얼마나 축복된 말인가”라며 “입술의 열매가 중요하다. 우리 총회는 102차에 더 잘 된다고 선포하라. 그대로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강 목사는 “평강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성령 충만하면 된다”며 “악한 생각이 들 때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성령을 간구하고 사모하며, 선행에 힘쓰면서 끊임없이 찬송하고 성경을 묵상하는 우리 개혁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번 개혁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유안근 목사 △부총회장 김인애 목사 △서기 조연구 목사 △회의록서기 최동석 목사 △회계 김현숙 목사 △총무 임권호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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