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 위해 협력체계 강화

  • 입력 2017.11.13 11:5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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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심리상담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학부-대학원-전문병원과 교류협력체계를 적극 펼쳐나갈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신대는 지난 8일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오산신경정신병원(병원장 정배연)과 협력 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신대에서는 연규홍 총장을 비롯해, 조성대 기획처장, 전춘명 학생처장, 심리·아동학부 오현숙 교수, 유희정 교수, 정신분석대학원 구훈정 교수, 임상심리연구센터 윤수안, 임대경 연구원, 심리아동 학부생 및 정신분석 대학원생 20여 명이, 오산신경정신병원에서는 정배연 병원장, 박동화 진료과장, 이성숙 간호과장, 최경화 수간호사, 박희주 사회사업팀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한신대와 오산신경정신병원이 국가와 지역 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의료 상담 인력양성과 전문 직업기술 교육 체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에 의한 연구 개발 및 관련 학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심리상담 전문기술 인력의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제공 위해 노력 △의료 현장의 신기술 교육 등 산학협력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환자를 위한 정신 건강 교육과 상담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협조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정보의 교류를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신대 심리·아동학부 재학생들이 오산신경정신병원의 조현병 환자의 재활프로그램 봉사활동을 계기로 협력 교류가 시작됐으며, 현재 심리아동학부생, 대학원 심리학과 및 정신분석대학원 임상심리전공 대학원생 40여명을 중심으로 한 학부-대학원 인턴십이 오산신경정신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임상현장실습 교과목 운영을 통해 연중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규홍 총장은 “의료기관은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지식과 사랑을 나눠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연 총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임상심리 전공 학생의 실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신대 학생들에게도 전문 상담 또는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시행하고 학생들도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이루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배연 병원장은 “한신대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재학생들의 실무 경험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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