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자전거 종주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염원

  • 입력 2014.08.28 17:3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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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는 ‘2014 자전거 국토종주’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 신학대학원과 신학과를 중심으로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2012년 ‘통일맞이 자전거 국토종주’와 2013년 ‘정전 60주년 평화협정 염원 자전거 국토종주’에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종주는 한신대 신학대학원, 신학과 교수와 학생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별로 목포중앙교회, 광주무진교회, 마동교회, 만은교회 등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에서 숙식을 지원 받는다.

이번 종주 코스는 25일 진도 팽목항에서 출발해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영산강, 금강, 탄천 그리고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총 527km 구간이다.

행사를 담당한 김창주 교수(한신대 신대원)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단식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유가족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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