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회개기도의 해’ 국내외 지역별 회개집회 이어진다

  • 입력 2018.01.03 20:2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지난해 9월 출범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한국교회회개운동(섬김본부장 최요한 목사, 이하 회개운동)이 2018년을 ‘한국교회 회개기도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적인 회개집회를 개최한다.

자신들을 ‘섬김이’라 소개하고 조직화를 지양한다고 밝힌 회개운동 관계자들은 오는 3월25~27일 인천 내리교회(김흥규 목사)에서 ‘다시 복음으로! 한국교회회개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거점도시마다 각 지역교회들이 주축이 된 3일 회개집회를 매주 릴레이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까지 계속될 국내 회개집회는 이후 미국 서부지역과 캐나다 서부지역 한인교회로 옮겨져 진행되며, 9월부터는 국내에서 2차 집회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로는 전 세계 5대양 6대주에서 집회를 열어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회개운동은 12월28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개집회 취지를 밝히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를 주제로 삼고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는 말씀에 의지해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는 방침이다.

취지를 밝힌 최요한 목사는 “오늘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 민족의 중보자인 우리 한국교회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총체적 위기의 책임을 통감하고 ‘우리 국가가 이렇게 된 것은 바로 나 때문입니다’라고 자복하며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에 대해 회개하며 중보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성령 안에서 교파와 교단을 넘어 국내외 전 한국교회가 ‘악한 길에서 떠나겠습니다’라고 결단하며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애통하며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 생명으로 사는, 진리가 결론이 되는 삶, 곧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목사는 “이러한 총체적 복음이 믿음의 삶을 통해 실제가 되게 하는 것은 기도다. 진실한 기도를 드릴 때, 무릎으로 우리 하나님께 나아갈 때,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니느웨의 회개운동과 이 땅을 고치시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개운동측은 바벨론 포로기간 70년이 차면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는 성경 말씀같이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2018년을 남북통일의 문을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70년 만에 그치리라(단 9:2)는 말씀에 비추어 평양이 황폐화된 지 70년이 되는 2018년에 한국교회가 회개기도의 양을 채워 평양과 북한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재건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회 회개집회 주요 일정은 △인천광역시 3월25~27일 내리교회(기감) △광주광역시 4월1~3일 포도원교회(통합) △세종특별자치시 4월8~10일 소망교회(합동) △충청북도 4월15~17일 상당교회(통합) △대전광역시 4월22~24일 늘사랑교회(기침) △충청남도 4월29~5월1일 하늘중앙교회(기감) △부산광역시 5월6~8일 포도원교회(고신) △전라북도 5월13~15일 전주온누리교회(카이캄) △강원도 5월20~22일 춘천제일교회(합동) 등으로 이어져 △제주도 7월15~17일 제주성안교회(통합)에서 국내 1차 집회를 마친다.

이후 해외집회는 △LA카운티 7월27일 주님의영광교회부터 △벤쿠버 8월26일 그레이스한인교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회개운동은 기존의 일정들을 점검하는 동시에 추후 계속될 회개집회를 위해 전국 각지의 교회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통일의 문을 열어주시는 그날까지 매주 회개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