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이승만 박사 영화제작 추진위 구성키로

  • 입력 2014.08.30 10: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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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영화제작을 위한 기독교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2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영화제작추진모임을 갖고 이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영화제작추진에 대해 설명한 전광훈 목사(대신 부총회장)는 “15년 동안 70억 이상을 쏟아 부으며 애국운동을 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기도하던 중 이승만 대통령 영화를 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 자체가 복음”이라며 “이 영화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작 비용 327억 원이 국가보훈처 예산으로 통과되어 국회로 넘어가서 통과만 앞두고 있다. 이것이 반대에 부딪히지 않도록 기도해달라”면서 “시나리오는 완성됐고, 감독과 주연배우를 선정하는 일만 남았다. 10월부터 영화제작을 시작해서 내년 8월15일에 전국 월드컵구장에서 동시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영화 제작을 위해 장로 한 사람당 50장의 표를 예매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목사님들은 장로님들이 이러한 운동을 제안할 때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기지협에서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영화제작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이날 추진위원 구성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했다.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최병두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하고 김형기 장로(지도위원)가 사도행전 17장26~29절 성경봉독한 후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연대와 거주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생겨나고 없어지고, 인간이 거주하는 경계는 모두 하나님이 정하신다”면서 “민족과 인종과 국가를 나누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주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됐다. 그 시작은 정해주셨는데 건국기념일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사상의 중심에는 기독교 이념이 있었고, 건국정신에도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첫 국회는 기도로 시작했으며, 수정되기 전 애국가도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의 건국일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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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도에서는 김기원 목사, 조원집 목사, 조의환 목사가 △국가의 안보와 성장을 위해 △건국대통령영화제작추진 성공을 위해 △한국교회 개혁과 변화를 위해 기도했다.

자리를 찾아 격려사를 전한 김진호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은 “이승만 박사는 정동제일감리교회 제1호 장로다. 영화 제작이 잘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도와달라”면서 “8개 교과서중 4곳에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이 삭제되고 전태일 이야기가 들어갔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는 더욱 이승만 박사를 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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