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지난 12일 후보자격 심사를 진행한 결과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 두 명에게 후보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록 마감일이었던 12일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를 포함해 전광훈 목사까지 총 3명이었다.
하지만 선관위는 청교도영성훈련원 대표 자격으로 후보 등록한 전광훈 목사에게는 후보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 전 목사가 소속되어 추천을 받은 예장대신 총회가 현재 한기총의 회원교단이 아니라는 것과 선관위 결정에 따라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범죄수사경력조회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에 선관위는 전광훈 목사에게 후보자격 미달 결정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18일 오전10시30분 선거관리위원과 선거관리실무위원 연석회의를 갖는 한편 대표회장 후보 기호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