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선관위 김노아 후보 자격 박탈 취소

  • 입력 2018.02.26 11: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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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2월27일 제28-24차 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결의한 ‘김노아 목사 후보자격 박탈’을 취소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관위의 갈지자 횡보가 극에 달하고 있다.

한기총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후보인 김노아 목사의 소송취하건(제28-23차 회의, 2월 22일)은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의 요구에 충족하였기에 한기총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발전을 위해 2월 22일 제28-23차 안건토의 나항의 후보탈락 결의를 취소하기로 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노아 목사는 한기총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적이 없어 선관위가 밝힌 ‘요구에 충족’했다는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 불명확한 상태다.

선관위는 김노아 목사가 23일까지 소송을 취하하면 결의를 취소한다는 단서를 달았으나 김 목사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고, 해당 가처분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기 때문이다.

이날 한기총은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는 기호 1번 김노아 목사, 기호 2번 엄기호 목사”라며, “선거는 예정대로 2월 27일 오전 11시 속회 총회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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