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 성황리 마쳐

  • 입력 2018.03.05 19: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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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시선과 암묵적인 강요에 억압받으며 남달리 험난한 성장기를 거치게 되는 목회자 자녀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어진 사명에 눈 뜨게 하는 제30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가 2월19~21일 오산성은동산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와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박태남 목사(벧엘교회),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대표), 다니엘김 선교사(JGM 대표), 강은도 목사(광교푸른교회), 하귀선 선교사(세계터미널선교회) 등이 말씀을 전하여 큰 은혜를 나눴다.

세미나에 참석한 공성경 자녀는 “주님을 한 번 더 찾고 주님께 간구하며 은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 주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실하게 깨닫게 된 세미나여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주은 자녀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에서 “우리 남매 모두 잘 커서 셋 다 아르바이트 하고 학교도 잘 다니니까 더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고 이루디아 자녀는 “사랑합니다. 하나뿐이신 어머니 아버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 진행한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는 “첫날 어색해 하던 자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고 즐거워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면서 “이러한 자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도 큰 축복”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은혜 받은 이후에 자녀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고 아프지 말고 힘들어 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해달라고 하는 부탁을 할 때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고백을 잊지 않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부모님만큼은 아닐지라도 목회자자녀들도 부모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세미나의 성과를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섬기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할 때면 얼마나 뜨겁게 눈물로 기도하는지 그 열정에 나의 마음이 함께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한다”며 “자녀들을 보내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보다 더욱 기도하며 은혜 받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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