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警告, warning)

  • 입력 2014.09.11 08:5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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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2000년 동안의 교회사를 보면 이단이 없었던 시대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독교 신앙은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지켜져 왔고 유지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강력한 경고를 발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이라는 순수한 복음에 다른 것을 더하거나 빼거나하면 ‘다른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단 보다 무서운 것이 사이비입니다. 사이비(似而非)는 비슷하지만 아닙니다. 복음을 전한다고 하지만 다른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도 인정하고 예수님도 인정하고 성경도 인정하고 교회도 인정하는데 거기에 다른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단과 거짓 선지자들이 마지막 때가 되면 아주 적극적으로 극성을 부릴 것임을 예고하셨습니다(마7:15). 그들은 겉으로는 양을 가장한 이리와 같이 철저하게 위선으로 가장합니다. 그래서 미혹을 당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강력한 사이비 이단은 캐톨릭입니다. 그들은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는다는 순수한 복음 외에 다른 것들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톨릭은 생성 과정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캐톨릭이 생겨난 것은 AD 313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면서부터입니다. 처음부터 캐톨릭은 정치와 종교의 혼합체로써 출발한 것입니다. 지금도 교황청이 있는 바디칸은 하나의 국가로 존재하며 세계 주요 나라에 대사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공화국의 대통령이며 캐톨릭 교회의 최고 통치자입니다.

 

이들의 교리를 보면 예수님만을 유일한 구원의 중보자로 인정하지 않고 인간의 선행(善行)을 구원의 조건으로 인정함으로써 만인구원론이나 종교다원주의 문을 열어놓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수를 믿지 않아도 착하게 살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좋게 하려는(갈1:10)’명백히 ‘다른 복음’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 외에도 마리아의 우상화, 교회와 신부의 사죄권, 외경을 경전으로 인정, 교황의 신격화, 연옥설 등 우리 기독교가 받아들일 수 없는 비성경적인 교리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오늘날 교계 일부에서 주장하는 캐톨릭과 기독교의 통합문제는 지극히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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