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런교회다니고싶다 세미나

  • 입력 2018.04.24 10:3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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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작은교회연합(이하 건작연)은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이런교회다니고싶다 세미나를 29일 경기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 간 연합기구로 2005년 10월 설립된 건작연은 회원교회 간 유대강화 및 협력사역을 전개하고, 교회개혁 시민단체를 지원 협력하며 건강한 작은 교회의 태동과 확산을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왔다.

본 세미나는 ‘익명의 그리스도인’, 또는 ‘익명화 과정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초대해 한국교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과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함께 모색하고 공론하는 장이다.

한국교회의 문제들로 인해 제도적 교회를 떠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회의 교권사제주의’, ‘목회세습’, ‘물질지향의 기복신앙’, ‘소통부재’, ‘불투명한 재정운영’, ‘무리한 건축’, ‘사회참여 외면’ 등의 문제를 다룬다.

세미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여 익명의 그리스도인들의 회복을 돕도록 관계 기관 및 건강한 교회를 연결시켜주는데 있다.

건작연 측은 “부흥과 성장은 건강한 교회가 회피할 주제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 깊고 넓게 고민해야 할 주제다. 그럼에도 오늘의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부흥과 성장의 고리가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며 “겸허히 우리를 돌아보며 이 땅에서 건강한 교회의 자라남을 위해 지혜를 모아 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11회 이런교회다니고싶다 세미나에서는 △민주적 운영 전반에 관한 허와 실 △민주적 운영을 하면서 알게 된 문제(개인역량의 한계, 목양적 돌봄의 한계, 다른이의 시선)에 대한 대안 △건작연 교회들의 문제와 접목하고, 발전적인 방향 찾기 △건작연 내 교사, 운영위원, 교우, 청년, 중고등, 초등의 교류와 연합 시도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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