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상자전거길 완주하는 ‘소년의 도시락 캠프’ 4기 모집

  • 입력 2018.05.17 09: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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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소년의 도시락으로 오천 명이 넘는 무리가 배불리 먹었던 오병이어의 기적. 작은 나눔과 섬김으로 크신 하나님의 기적과 섭리를 체험하는 ‘소년의 도시락 캠프’(이하 소도캠)가 6월24~29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기를 모집하는 소도캠은 클럽p선교단(정진용 목사)이 주최하며 한 사람의 GG(Gift giver) 참가자가 등록하면 한 사람의 GT(Gift taker)가 무료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원포원(One for One) 캠프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자체적으로 캠프를 마련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나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중대형교회들에게 이색적이면서도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캠프비는 15만원이지만 GG는 미자립교회 등 어려운 환경에서 교회를 섬기는 청년들을 위해 30만원의 캠프비를 자원해서 헌신한다. 그러면 GT는 GG를 통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취지다.

4기 소도캠은 제주 환상자전거길을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매일 아침과 저녁 말씀묵상과 저녁집회로 복음을 살아내는 청년의 삶을 배우고 나눈다. 첫 날 제주에 도착하면 용두암과 수월봉, 서귀포를 거쳐 성산까지 5일 동안 제주를 한 바퀴 자전거로 돌고 6일째 김포공항을 통해 복귀하는 일정이다.

소도캠을 통해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을 완주할 시 국토교통부가 발급하는 종주 메달 및 인증서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값없이 받았기에 자연스럽게 나눔과 섬김으로 흘려보낸다는 소도캠의 취지에 제주도 현지 교회들도 조건 없는 숙소나눔으로 섬겨 은혜를 나눈다. 특히나 청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누고, 제주도 푸른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기 원한다는 바람에 지역교회가 응답한 것.

이번 4기 소도캠에서는 서광교회, 제주 예수십자가마을, 토평교회, 동남교회 등이 기꺼이 숙소를 제공했다. 라이딩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역교회도 방문하는 처치스테이(Church stay)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정진용 목사는 “4박5일의 시간동안 사방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매 시간 깊이 있는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교회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4기 소도캠은 클럽p선교단 홈페이지(http://clubp.hompee.com/index.act) 내 ‘소도캠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한 GG와 GT 인원수에 따라 참가인원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각 포지션에 따라 스태프로도 참가할 수 있다.(010-2411-0675)

한편 클럽p선교단은 복음적 플랫폼(Platform) 사역을 통해 은혜를 흘려보내거나(Gift giver, GG), 필요로 하는(Gift taker, GT) 개인 및 교회를 네트워킹하여 모든 교회를 풍성케 하기 원하는 큰 꿈을 가진 선교단체다. ‘사람 많은 교회’와 ‘사람 적은 교회’라는 빈부로 갈린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청년 크리스천들에게 플랫폼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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