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기도원 설립 1주년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18.05.21 15:21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스바처럼 부천지역과 세계복음화의 밑받침 될 것”

8월 청소년연합집회·영어바이블캠프 앞두고 리모델링

크기변환_세이레기도원1.jpg
 

부천지역 복음화, 나아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전파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설립된 세이레기도원(대표회장 류철량 목사, 원장 조예환 목사)이 설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기 부천시 안곡로 유한대학교 옆에 소재한 기도원은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높고 교통편이 편리해 도심 속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기도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주 목요일 열리는 말씀집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는 집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원장 조예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는 이금숙 목사(부기총 여목분과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조예환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갈보리교회 카리스부부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이 순서에서는 조 목사 내외가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설교자로 나선 류철량 목사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 33:3)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세이레 기도원의 설립 취지를 밝히고, 기도응답의 비결을 전수했다. 그는 “‘세이레’는 어미닭이 알을 품고 병아리가 그 알을 깨고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이 세이레 동안 어미닭은 먹이도 안 먹고 물도 안 먹어가며 정성껏 알을 품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랑도 이와 같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류 목사는 “어느 누구에게나 확신이 있을 때 승산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우리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 반드시 응답받는다”고 강조하고 “결코 비굴해지거나 시시해지지 말라. 하나님의 영을 맛보고, 그 은혜를 받을 때 응답 받고, 삶이 아름다워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세이레기도원은 재단법인 월드선교회(이사장 최창업 목사)가 제공한 3800여 평 부지 위에 들어섰으며, 현재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1주년 감사예배에는 양 기관의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세이레기도원의 1주년을 마음껏 축복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성화 목사(이사장)는 “전국적으로 많은 교회와 기도원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기도원을 세운 것은 부기총 뿐이다. 그만큼 하나님이 부천을 사랑하시는 것”이라며 “세이레기도원 목요집회를 통해 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이뤄지고, 세이레기도원이 미스바처럼 민족을 구하고 부천시를 복음화 시키는 기도원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축사했다.

인사말을 전한 최창업 목사는 “이 기도의 동산은 세계 여러 나라 선교사들의 기도로 세워졌다는 의의가 있다. 쇠퇴하는 한국교회 가운데 기도하는 곳이 세워진 것에 감사하며, 세이레기도원을 통해 부천시에 기도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박동순 목사(부기총 증경회장)는 “1년 동안 조 목사님이 기도원을 잘 이끌어왔다. 하나님이 힘주시지 않았더라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셨기에 앞으로도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세이레기도원이 부천시의 모든 교회들에게 힘과 도전을 주고, 세계복음화의 밑받침이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예환 목사는 “세이레기도원 1주년 감사예배에 참석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세이레기도원이 부천시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세이레기도원은 본격적인 여름 사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첫째 주간에는 청소년 연합 집회가 예정돼 있고, 8월 둘째 주에는 초등학생 영어바이블캠프가 마련된다. 특히 영어바이블캠프는 영어 원어민 교사들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어서 부천시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교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세이레기도원은 8개가량의 큰 방에 에어컨 시공을 마쳤으며, 리모델링 역시 5월 중에 마칠 예정이다.

크기변환_DSCN1871.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