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동선교사대회, ‘본질의 회복’ 주제로 열려

  • 입력 2018.08.21 20: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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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까지 서울·춘천 등지에서 기쁨과 위로의 축제로

“꿈에서도 그리던 주님이 차리신 식탁에서 먹고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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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의 땅 중동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자’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1984년 설립된 초교파 이슬람권 선교전문단체 중동선교회가 20~24일까지 서울과 춘천 등지에서 2018 중동선교사대회를 개최했다.

‘본질의 회복’(계 2:5)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일 저녁 서울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에서 드린 개회예배로 그 포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예배와 축하에 앞서 차보용 목사(훈련원장)와 방송인 김정화의 사회로 개회 퍼포먼스와 CCM 찬양콘서트가 있었다.

24개국에서 온 선교사들과 MK, 은평제일교회 어린이들로 구성된 기수들이 각자 참가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여 단상을 각국 국기로 아름답게 물들였으며, 조남흥 이사장(대회장)의 대회선언과 환영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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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흥 이사장

 

조 이사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사랑하는 선교사님들 잘 오셨다. 수고 많이 하셨다. 4박5일동안 정말 행복하고, 위로가 되고, 행복한 선교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는 하나님이 기획하셨고, 인도해주셨다. 본부 스텝들은 끝까지 열심히 섬기겠다. 좋은 시간 가지시라”고 환영했다.

이어 찬양사역자 유은성 교수(성결대 공연음악 예술학부)가 등단해 유 교수의 명곡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을 열창해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홍계헌 목사(본부장)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는 김성진 장로(실행위원장)의 기도와 김오겸 안수집사(은평제일교회 선교국장)의 환영사에 이어 심하보 목사(서울지역대회장)가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5)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심 목사는 “목회자가 과연 어디서부터 본질을 찾을 것인가. 지금도 저는 몸부림을 친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나며 우리 주의 종들이 마음먹는 각오를 희석시키지 않을 수 있다”며 “여러분이 처음 선교사로 나갈 때 먹었던 첫 마음을 잊지 말라. 만일 마음의 각오가 희석되었다면 오늘 이 시간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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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양 목사

이어 전담양 목사(이사)가 등단해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시로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전 목사는 “꿈에서도 그리던 주님이 친히 차리신 식탁이 있다. 어깨에 수건을 두르시고 내 발을 씻기시며 헤아릴 수 없는 저 하늘의 꽃들로 만드신 면류관을 씌워주신다”며 “이 아름다운 천국의 만찬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함께 와서 먹고 마시라”고 축복했다.

한편 중동선교회는 22일 춘천으로 장소를 옮겨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서 선교예배와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한다. 24일에는 오륜비전빌리지에서 폐회예배를 드린 후 대회 모든 순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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