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CBMC 한국대회, 비즈니스 미션 새 지평 열어

  • 입력 2018.08.23 08:3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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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지속되는 폭염, 그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한국CBMC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 세계 3000여 명의 기독실업인, 그리고 청년들이 만들어갈 미래와 희망 스토리 제45차 CBMC 한국대회에서 큰 그림을 그려나갔다.

15~17일까지 예향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 제45차 CBMC 한국대회. 색색깔의 깃발, 33개 CBMC 연합회의 위풍당당한 기수단 입장에 이어 8.15 광복의 의미를 담은 조윤주 교수의 춤, 임청하 소프라노 ‘넬라판타지’와 ‘환희의 송가’, 예수선교뮤지컬합창단의 개막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승율 중앙회장의 개회선포로 시작된 대회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즈니스 미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실업 및 경기침체 등 이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CBMC는 지난 7월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및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일자리창출 및 창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첫 메시지는 전원호 목사(광주은광교회)가 ‘요셉처럼’이라는 주제로 성경적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전 목사는 “요셉의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이스라엘의 기초가 만들어졌고, 결국은 요셉 자신의 인생도 치유되었다”며 “요셉의 리더십에 의해 애굽이 위기 속에 더욱 막강한 나라를 이루었던 것 같이, CBMC 또한 이 시대의 여러 위기 속에서 성경적 리더십을 통해 이 땅에 더욱 선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만찬 후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기업인의 소명과 축복’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회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30배, 그 이상의 결실도 맛보았지만, 가격 폭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그 과정을 지나왔던 것이 모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 덕분이며, 그렇기에 우리 기독실업인들은 깨끗한 경영, 성경적 경영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도전했다.

그 외 국내외 CBMC 활동사항을 보고하는 순서와 광화문지회 지대영 회장의 스페셜리포트,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차세대CBMC 리더들이자 성악가들로 구성된 ‘밀라노-V 싱어즈’의 감동적인 무대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특별히 유럽과 북미주, 중국, 아시아 등 각국에서 참석한 한인 기독실업인들을 위한 ‘해외한인의 밤’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150여 명이라는 CBMC 한국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한인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행사 사회는 세라박 부회장이 맡았고, 이승율 중앙회장을 비롯하여 김승규 명예회장, 최병목 부회장, 신치호 부회장 등 중앙회 임원들이 자리해 해외한인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광주지역 기독교의 성지 ‘양림동산’을 둘러보고 이곳에 잠든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며 기도와 묵상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한국대회의 시상식과 파송식 그리고 차기 한국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한국대회 마지막 날,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김회재 변호사의 ‘스페셜리포트’와 국제CBMC 짐펀스탈 회장의 ‘비전메시지’가 있었다.

 

지난 한국대회 이후로 새롭게 창립한 지회들에 대한 지회창립인준 순서가 진행됐다. 이승율 회장이 총 7개 신생 지회에 차례로 인준서를 전달하자 우례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번 한국대회에 창립인준된 지회는 △인천y지회 △코람데오지회 △울산열방지회 △서광주지회 △안산블루허브지회 △광주상무지회 △포천남지회 등이다.

이어 차기 한국대회 개최지 발표가 있었다. 한국대회기를 들고 힘차게 입장한 광주·전남연합회 서홍빈 준비위원장은 차기대회 개최지로 ‘경주’를 선포한 뒤 서울동부연합회 회장인 신치호 회장에게 한국대회기를 전달했다. 이것으로 제46차 CBMC 대회 준비는 서울동부연합회가 맡게 되었으며, 대회는 다가오는 2019년 8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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