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86)

  • 입력 2018.08.23 15:4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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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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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1)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일어난 첫 번째 사건금제단의 선언 - 살인마(殺人魔)을 풀어줘라 (9:13~21)

 

이제 그리스도 2차 오심을 알리는 나팔 중에서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한다. 사탄은 준비된 일곱 개의 나팔 중에서 여섯 번째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자 오금이 저리고 불안해한다. 왜냐하면 다음이 마지막 나팔이요 마지막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그리스도가 강림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면 자기들을 유황불 못에 쳐 넣을 것(20:10)이므로 두렵고 초조함이 극에 다다른 것이다. 초조한 그것들은 최후의 발악을 한다. 그래서 여섯 번째 나팔 불 때 일어나는 이 사건은 사탄이 그리스도 다시 오심을 방해하는 짓 중에서 최후 최강의 방해 책동 사건이 될 것이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9:13)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한 음성이 들렸다. 그 음성은 누구의 음성일까? 이 성경 본문은 그 음성의 소재를 밝히는 방법이 점점 범위를 축소해가면서 구체적으로 말씀의 근원 진원지를 말해 주려는 사려 깊은 의도다.

 

(1) 먼저 “하나님 앞”

하나님 앞이란 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보좌 앞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 범위가 하나님 앞으로 광범위한 영역이지만 그 보좌에는 앉으신 이가 계신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4:2)

 

그런데 특별히 하나님 앞이라고 말씀을 하신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린 결정이요 명령이요 응답이란 말이다.

 

(2) 그 다음은 “금 제단”

다음은 “금 제단”으로 이끌고 있다. 금 제단이란 계시는 성전임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전 설계도에는 제단이 두 개가 있다. 금 제단과 놋 제단이다. 성전 건물 안에 있은 것은 금 제단, 건물밖에 있는 것은 놋 제단이다. 곧 금 제단이란 말은 성전건물 안이란 계시다. 그리고 성전 건물 안은 지성소와성소로 구분하는데 그 구분은 휘장으로 한다. 그 휘장 안에는 지성소로 하나님을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고 휘장 밖은 성소로 언약궤 바로 앞에 금으로 싼 분향 단이 있다. 이 향단은 성도들의 기도의 단으로 상징 한다.

 

이런 구도의 상징의 의미는 휘장 안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바로 그 앞 휘장 밖에는 꿇어 엎드린 성도가 기도하는 형국이다. 휘장 밖에 엎드린 성도의 기도를 휘장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의미의 배열이다. 그래서 금 제단은 분향 단이며, 분향 단은 기도의 제단이라고 한다. 그 분향 단에서 올리면 향연이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것은 기도가 상달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올라간 향연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내려오는 응답은 음성. 번개. 우렛소리. 지진이 일어나기도 한다.(8:3~5) 이렇게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제단이금 제단이다. 이 금 제단은 기도의 제단이요. 그 기도는 하나님께 금과 같이 귀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금으로 싼 제단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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