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혐오 아닌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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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혐오 아닌 사랑으로”

기사입력 2019.06.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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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선천적인 것 아닌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는 것”

선정성 논란 여전히 지우지 못한 동성애 퀴어축제 ‘눈살’

결혼과 가정, 생명의 가치 알리는 데 힘쓴 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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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광장 앞 일대가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국민대회 측으로 양분돼 첨예하게 대립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아 이를 자축하며 혐오세력에 맞서 싸워나갈 것을 외쳤으나, 매년 논란이 되어온 선정성은 여전히 개선하지 못한 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 개신교계와 천주교, 불교 등 각 종단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문 광장 앞에서 ‘동성애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그간 동성애 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민들의 열린공간인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공연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 온 국민대회는 ‘동성애 혐오집회’가 아닌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축제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1부 개회식은 각 종단대표들의 발언과 대회장 이주훈 목사의 대회선언 등으로 진행됐고, 2부 국민대회는 각 주제별 강연과 지역별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의 인사, 청년발언과 다음세대 공연,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퀴어문화축제 측 퍼레이드 행렬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평화행진으로 진행됐다. 4부 러플 페스티벌은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가수 쏘킴 외 다수의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대회장 이주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동성애는 선천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동성애가 선천적이거나 유전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천적이며 환경과 학습에 영향을 받음을 지지하는 결과들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에 동성애가 근절되기를 염원하면서 바른 결혼과 가정, 생명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한 이 축제의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 그들이 이루는 가정, 그리고 가정에서 탄생하는 생명이 지니는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자랑하자”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 역시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동성애자들의 집회를 단순히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며 참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가장 정상적인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여기 모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부 국민대회에선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조영길 변호사와 고영일 변호사가 법조인의 입장에서 차별금지법의 폐해에 대해,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이 동성애와 에이즈의 의학적 관련성에 대해 알렸다. 특히 탈동성애 지원단체 아이미니스트리 박진권 대표는 “저는 동성애에 빠져 있다가 회복되어 현재 가정을 이루고 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동성애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그의 진정한 인권을 보호하고 변화의 기회 주기를 박탈하는 행위다. 몸과 정신이 모두 망가지는 노예생활이 바로 동성애다.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닌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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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많은 법적·도덕적 문제를 야기하는 퀴어축제에 서울광장을 내어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서울시민의 거전한 문화와 공익을 위한 서울광장에서 선정적인 음란성 공연과 음란물을 전시하여 미성년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조성하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동성애에 빠질 위험을 초래하는 것을 묵인하고, 이를 조장하는 서울시장과 퀴어축제 측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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