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왕하 20:1~7)

  • 입력 2019.08.02 16:1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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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사람은 누구나 세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첫째는 환난의 비밀입니다. 언제 무슨 환난이 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세상은 갑자기 환난의 바람이 불어오는 세상입니다. 쓰나미가 밀려오고, 각처에서 지진이 일어나며, 비행기가 추락하고, 건물이 붕괴가 됩니다. 그리고 가정적으로 보면, 자녀 때문에, 부부 때문에, 고부간의 갈등으로 환난을 겪기도 합니다. 둘째는 죽음의 비밀이 있습니다. 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천 년 만 년 살 것 같아도 갑자기 죽음이 닥쳐오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셋째는 세상의 종말, 즉 주님의 재림, 심판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교만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지금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가야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눅 12:20)특별히 사람은 항상 평탄대로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가다가도 원치 않는 병마, 또는 죽음의 통보를 받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잘나가던 히스기야 왕에게 갑자기 불행이 찾아옵니다. 히스기야 왕이 누구입니까? 그는 유다의 왕 중에서 가장 선한 왕으로 개혁 정치를 한 사람입니다. 악한 우상을 제거하고 유다가 하나님을 잘 섬기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러한 히스기야 왕에게 갑자기 병이 찾아왔습니다. 단순한 병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왕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잘 나갔을 때 불행이 찾아온 것입니다. 즉, 죽음과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죽고 살지 못하게 되니 집을 정리하라고 히스기야 왕에게 통보하십니다. 그 때 히스기야 왕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벽을 향하고 통곡하는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히스기야 왕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15년의 삶을 더 살게 해주셨습니다.

◈ 어떻게 하여 히스기야 왕이 죽지 않고 살았습니까?

1. 죽음을 선고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① 삭개오는 돌 무화과나무까지 올라가 주님을 만나려했습니다.(눅 19:4)

② 중풍병 걸린 친구를 구했던 네 명의 친구도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뜯고 구멍을 내어 주님께 달아 내렸을 때 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막 2:3~4)

③ 맹인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부르짖는데 사람들이 ‘시끄럽다. 조용하라’ 소리칠 때, 포기하지 않고 더욱 더 소리 질러 부르짖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막 10:48)

④ 여리고 성도 6일 동안 6바퀴를 돌았어도 무너지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7일째에 성을 7바퀴 돌았을 때 무너졌습니다.(수 6:15)

⑤ 오순절 날 120명의 무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기도에 힘썼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다.(행 1: 14)

2.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본문 2~3절)

① 벽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하나님께만 자기 소원을 아뢰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세상의 지식과 부귀영화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의지하고 구원을 요청하고 의지하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②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본문 3절, 사 38:3)

③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본문 5절)

––하나님께서는 눈물을 보고 계십니다.

––히스기야 왕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한 것을 들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눈물 앞에 마음이 감동되시는 분이십니다.

3.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선을 행한 것을 기억해달라는 기도 때문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① 사명적 저축을 해야 합니다.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인간은 모릅니다. 하나님께 내어 놓고 구할 수 있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충성한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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