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단독후보 신정호 목사·김순미 장로 소견발표

  • 입력 2019.08.28 18:4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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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서울 수도권지역 소견발표회가 8월27일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각각 목사,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신정호 목사와 김순미 장로는 8월12일 동부지역 대구 내당교회를 시작으로 13일 서부지역 광주 빛과사랑교회, 26일에는 중부지역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소견발표회를 진행한 후 서울 수도권지역 소견발표회에 이르렀다.

이후 9월9일 제주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제주지역 소견발표회까지 마치면 총회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본격적인 소견발표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신원홍 목사(선거관리위원)의 사회로 한정 장로(선거관리위원)의 기도, 박위근 목사(증경총회장)의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출 3:1~12) 제하의 설교 후 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소견발표회를 주관한 선거관리위원장 박웅섭 목사는 자리에 모인 총회원들 앞에 인사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단일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에 총대들의 관심이 떨어질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후보와 정책에 대한 총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동부, 서부, 중부에서 열린 지난 소견발표회 때도 후보들의 소견과 선관위의 질문, 총대 질문 등으로 충실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신정호 목사는 전주노회 동신교회 담임으로, 미국유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주노회장을 역임했으며, 총회 사회봉사부 환경위원장과 군농어촌선교부장, 회록서기, 통계위원장, 세계선교부장, 사무총장대행 등을 두루 지냈다. 현 전주 CBS 운영이사, 호남신대 객원교수, 서울장신대 이사, 한남대 이사를 맡고 있다.

신 목사는 “먼저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회복과 화해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총회, 평화롭고 성숙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회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 △미래세대를 위한 교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총회의 역사와 정책사업의 연속석상에서 총회를 섬길 것 △평화통일을 대비한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도울 것 △총회 기구개혁에 따른 행정 안정화와 목회자 연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되고 회복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일 것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신 목사는 “교단이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교회 부흥의 침체, 지 교회와 노회, 총회 등 각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분쟁, 그리고 잃어버린 예배와 선교의 열정들이 회복되어 용서와 치유와 화해를 통해 복음의 역동성이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김순미 장로는 서울노회 영락교회 시무장로로 제직하면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총회훈련원 후원이사회 부이사장, 총회 한국교회연구원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총회 서기와 회록서기, 기도실운영위원장, 여성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독공보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순미 장로는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를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말씀과 기도로 격려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신실한 협력자, 충성스러운 조력자, 부흥과 변화를 위한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되어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더욱 힘을 써야 할 때인줄로 안다. 이런 막중한 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통합총회는 제104회 총회를 오는 9월23~26일까지 포항 기쁨의교회당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느 2:17, 엡 5:26~27)를 주제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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