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나님의 징벌 아닌 인간의 잘못일 뿐”

  • 입력 2020.03.04 15:10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대표 손기철 장로, 이하 HTM)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화요말씀치유집회를 잠정 휴회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위한 기도 영상을 공개했다.

손기철 장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까지 묶고 있다. 깨어있지 못한 자들은 자신의 좋고 나쁨에 따라 집단적 행동을 함으로써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고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면 이 세상이 왜 이럴까?’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지금의 현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라 타락한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단순한 종교활동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보시는 세상을 보고, 이 땅에 하나님의 섭리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따르지 않는 인간이 지은 죄와 악 때문에 생겨난 것일 뿐,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 어려움과 고통을 허용하신 것은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손 장로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과 방역팀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의 권세와 능력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과 이 땅의 경제와 기업과 시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한다”며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로운 세상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그분을 경배하며 영광 돌리기 원한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창립 12주년을 맞은 HTM은 2020 제5회 HTM 성령과 하나님나라 심포지엄을 ‘하나님나라와 치유’를 주제로 개최한다. 당초 3월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5일로 연기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하나님에 의한 병 고침, 일명 ‘신유’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고찰과 더불어 신유사역에 대한 의미와 실제를 재조명할 전망이다.

특히 예수님의 치유사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말씀과 성령에 의한 심신의 치유, 교회 내 치유사역의 회복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HTM은 “교회 내 온전한 치유사역이 다시 시작됨으로 하나님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데 이바지하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심포지엄 이후 진행되는 2부 HTM 파트너 컨퍼런스에서는 2019년 사역보고와 2020년 신년계획, 킹덤빌더들의 간증과 토론, 말씀과 비전 등의 시간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