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인선교회 신임회장 최명덕 목사 선출

  • 입력 2020.08.15 13:2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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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네이버스(KHN·이사장 이정익 목사) 산하 국제스포츠인선교회 신임 회장에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가 선출됐다.

동계올림픽선교에 앞장서온 국제스포인선교회는 지난 13일 만리현교회에서 국제스포인선교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형로 목사의 후임에 최명덕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 목사는 건국대 교수, 대전CBS세종시운영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최 목사는 “스포츠는 세계 만인의 공통 언어이다”면서 “스포츠 선교를 통해 효과적으로 복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독교청년회(YMCA)가 운동 등을 통해 자연스레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듯이 우리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슬람과 공산권에 스포츠를 통한 복음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YMCA가 스포츠로 젊은이들의 건전한 세계관 정립을 도왔듯이 선교회는 아시아와 세계 전역을 향한 스포츠 선교를 추구할 것”이라며 “특히 꿈나무 선수들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해서 각국에서 선교의 긍정적 변화가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스포인선교회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수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나눴고,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국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지원하는 활동을 벌여 스포트 선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10~12월 네팔과 필리핀의 꿈나무 스키선수 3명을 초청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하도록 지원했으며, 작년에도 태국과 네팔 필리핀 청소년 6명을 초청해 평창에서 열리는 루지 아시아 선수권 대회 이벤트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 목사는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인을 꿈꾸는 동남아 청소년들이 루지 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선교회는 이날 2024년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 유스 올림픽에 루지 종목에 출전할 기독청소년을 선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남녀 학생 중에서 루지에 관심 있는 학생을 추천하면 국가대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아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는 일도 확대,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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