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송신소, 대부도로 이전하고 헌당예배 드려

  • 입력 2020.10.13 18:5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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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은 64년 동안 명실공히 북방선교의 기수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극동방송은 100kW의 출력으로 강한 전파를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일부 지역까지 보내고 있다. 이렇게 강력한 전파를 송출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탄탄한 송신소와 안테나가 뒷받침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극동방송 방송선교사역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송신소는 인천의 학익동과 논현동 그리고 시흥시의 방산을 거쳐 대부도로 새로이 이전을 했다.

극동방송은 12일 오전 10시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위치한 1만5000여 평의 넓은 대지 위에 우뚝 솟은 2대의 안테나와 송신소를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기도와 수원원천침례교회 김요셉 목사의 설교, 그리고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축사에서 “국경을 넘은 전파가 한반도를 비롯한 인도 태평양지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동역하고 있다. 이런 극동방송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진리, 자유,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찾기 원하시는 분은 극동방송을 애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64년 동안 극동방송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복음전파의 외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이제 대부도에서 새롭게 송출을 시작하는 이 송신소가 한반도의 복음통일과 북방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소망을 전했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최적의 장소에서 최고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이제 한층 결연한 각오로 이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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