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연 온택트 문화포럼, 온라인교회에 대해 논의한다

  • 입력 2020.10.13 18:5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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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저녁 7시30분부터 온택트 문화포럼 <예배자, 온라인을 만나다: 온라인교회에 대한 신학적, 목회적 논의>가 유튜브 ‘문화선교연구원’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전환을 맞이한 2020년 목회현장을 돌아보며, 그와 연계해 신학적, 목회적 의제들을 짚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북클럽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를 마련했다.

올 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예배로 갑작스럽게 전환해야 하는 미증유적인 사태 가운데 많은 교회들이 상당한 고충을 겪었다.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교회도 있지만, 온라인 예배나 성찬 등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거나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도 적지 않다.

미디어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온라인교회로의 전환을 부수적인 과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로 삼아야 하는 것을 향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오프라인 교회의 연장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교회의 새로운 존재 방식, 소통 방식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엄중이 인식하면서 이번 온택트 문화포럼에서는 신학적, 실천적으로 온라인교회에 대한 논의들을 함께해보고자 한다.

문화신학의 관점에서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장)과 예배신학의 관점에서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이론적 논의들을 현장과 연계해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일선에서 온라인교회를 시도하는 현장 목회자 양희삼 목사(카타콤교회),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이종현 담당목사(만나 미디어교회)가 저마다 처해있는 교회의 콘텍스트에 따라 적절하게 온라인 교회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경험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카타콤교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교회의 전체 시스템을 온라인교회로 전환했으며, 성암교회는 교인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해왔던 지역교회로서 온라인교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만나 미디어교회는 2018년부터 기존 만나교회와 별도로 개설되어 교회 밖 신자들을 위해 운영해오면서 한국 온라인교회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온라인교회에 대해 고민하며 건강한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분투들이 녹아있는 이번 온택트 문화포럼은 코로나19가 야기한 뉴노멀 시대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실과 방향 모색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www.cricum.org/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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