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실업인회, 제주에서 43차 CBMC 한국대회 열어

  • 입력 2016.08.19 16:4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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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 이하 CBMC)의 제43차 CBMC 한국대회가 17~19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에서 열렸다. 예년보다 뜨거운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10개국 3000여 명의 기독실업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매년 8월 개최되는 CBMC 한국대회는 세계에 퍼져있는 기독실업인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터 복음화의 사명’을 발견하는 자리다.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별 기수단 입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형형색색의 깃발이 펄럭이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드려졌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업은 물론 전 국민이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나 많은 한국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모이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 전체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곳에 참석한 각 사람을 세우셔서 비즈니스 세계를 하나님이 통치하는 영역으로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번 대회는 주강사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이외에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승규 前장관, 짐 펀스탈 회장(국제CBMC), 문애란 대표(G&M재단), 김윤희 대표(FWIA), 조명환 교수(건국대), 오공익 목사(제주중문교회), 심상철 목사(제주영락교회), 한성호 대표(FNC 엔터테인먼트) 등 화려한 강사진이 포진됐다. 이들은 대회 3일 동안 해외사역, 가정·교육사역, 일터사역이라는 소주제별 맞춤 강의를 펼쳤다.

개회예배는 오공익 목사의 ‘열리고 풀리는 축제’(막 7:31~37) 제하의 설교, 개그우먼 정선희의 오후 프로그램 진행, 박래창 명예회장, 이상백 글로벌 자문위원, 하형록 회장(팀하스건축)의 강의가 이어졌다.

‘성경적 경영’에 대해 강연한 하형록 회장은 “양보와 헌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좁은 길을 선택해 직장에서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성경적 경영’”이라며 “결국 나를 살리기 위한 일이 아닌, 남을 살리기 위한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가수 노사연,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테너 김승일, 소프라노 신델라의 공연이 펼쳐졌고, 육군훈련소 군악대도 참석해 수준 높은 악기 공연을 선보였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중 차세대의 육성을 위해 자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유아부터 대학부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 명이 자녀캠프에 참여해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한국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크리스천 기업인 및 전문인들이 모인 국제 선교단체로, 전국 273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로 구성되어있다. 비즈니스 사회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핵심사역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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