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 운영과 지원을 위해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6개 부문 32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2017학년도 신입생이 4학년이 되는 2020년부터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학생만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호학과로서는 사활이 걸린 매우 중요한 평가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6월초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7월1일 현장방문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단은 △대한간호협회를 창립한 서서평 간호선교사가 설립한 간호학의 정통성 있는 대학 △특성화 전략 정립 우수 △신설대학이지만 예산투자 및 실습실 등 인프라 구축, 대학의 지원이 훌륭해 우수학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2013년 신설 인가를 받은 후 2014년 첫 신입생 40명이 입학했고, 2015년 52명으로 증원된 후 현재 1~3학년 14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12월12일부터 2017년 12월11일까지 1년간 인증 판정을 받았다. 4학년까지 편제가 완성되는 2017년부터 보완평가를 받게 된다.
윤매옥 학과장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합력해온 대학 구성원들의 기도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명실공이 수준 높은 간호교육과 인성·영성·지성을 겸비한 전인간호사를 육성하는 학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