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와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는 양 기관의 창립 70주년을 맞아 아동권리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고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양 기관은 어린이가 서로의 권리를 알고, 존중하며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아동권리교육’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교육대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의 아동권리교육을 지원하는 동아리를 학교 내에 운영, 재학생들이 유니세프 워크샵에 참석하거나 직접 자료 개발에 참여하는 등 아동권리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교원 연수에도 아동권리 내용을 반영하여 학교 현장에서 폭넓은 권리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 기관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같이해 이뤄진 이 협약은 예비 교사들에게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려 훗날 교육 현장에서 아동권리 지킴이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의의가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할 줄 아는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활동을 유니세프와 서울교육대학교가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만 18세 미만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알고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다양한 아동권리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