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함께하는 ‘CBS 암송성경 1189’

  • 입력 2017.01.13 09:2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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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종교개혁500주년이 도래했다. ‘오직 성경으로’라는 루터의 외침이 절실한 이 때, CBS는 한국교회가 참여하고 봉헌하는 <CBS 암송성경 1189> 제작에 나선다.

암송성경 1189는 말 그대로 성경 전체를 이루는 1189장의 말씀을 다음세대가 직접 암송하여 제작하는 영상성경이다. CBS는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이 땅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부터 시작해 한국교회 전체가 성경말씀을 암송하는 ‘성경암송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마련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CBS는 지난 12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C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송성경 1189의 취지설명과 함께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유승우 선교기획부 부장은 “CBS는 그동안 한국교회를 섬기고 기쁨을 드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는데, 이번 암송성경 1189는 점점 단절되어가는 다음세대를 생각하며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교회와 학부모, 암송 당사자 등 교회 전체가 다 같이 움직이는 프로젝트로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한 다음세대 회복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암송성경은 만 18세 이하의 남녀 개인 또는 단체에 참가기회가 부여되며, 개 교회 참가팀은 10개 이내로 제한된다. 중·대형교회에 기회가 편중됨을 막기 위함이다.

암송 범위는 1팀 1장이 원칙이며, 성경 암송 레벨을 상중하로 나눠, 교회 상황을 감안한 레벨이 제시된다. 그 레벨 안에서 암송할 장을 제비뽑기 하는 방식이며 암송기간은 1개월이다. 지정된 형식은 없고, 일반적인 암송 방식 이외에도 노래나 율동 등 말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창의적인 표현방법이 보장된다.

특히 이번 암송성경은 교회 내에서 개인이 직접 촬영하여 CBS 서버로 업로드하면 CBS가 최첨단 영상 편집을 융합시키는 프로튜어를 실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우 부장은 “1920x1080(30P) 해상도에 가로촬영, 소리 없는 장소에서 촬영한다면 어떤 촬영기기든 자유롭게 활용하셔서 암송하는 모습을 찍어주시면 된다”며 “CBS는 개 교회가 촬영한 영상에 홀로그래픽, 3D, 가상현실 등 최첨단 디지털 영상기법을 입힐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월 현재 <CBS 암송성경 1189>에 신청접수한 팀은 222개 교회 400여 팀이다. CBS는 3월까지 암송 참여자 선정을 마치고 촬영 및 수급을 시작하여 4월에 촬영 보완, 6월에 편집을 마감할 계획이다.

CBS는 이번 암송성경 프로젝트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상 러닝타임은 대략 36시간이다. 제작된 영상은 독일 성서공회와 한국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봉헌될 예정이며, 비텐베르크 세계종교개혁박람회와 슈트트가르트 성경박물관, 킨텍스 종교개혁기념대회, 곤지암 기독교역사박물관 등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특별 전시될 전망이다.

이번 <CBS 암송성경 1189> 프로젝트 전 과정과 참여 교회의 특별한 사연 등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참가접수 및 문의는 CBS 홈페이지(www.cbs.co.kr)와 전화(02-2650-7936)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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